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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15일 만에 당무 복귀…내일 최고위·인재환영식 주재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7:04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7:04

"총선 준비·민생 살리기에 박차 가할 예정"
"원희룡 계양을 출마 선언, 별도 언급 없었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2일 있었던 피습 이후 보름 만,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을 퇴원한 지는 일주일 만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 주재 후) 이어서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01.10 choipix16@newspim.com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몸 상태와 관련 "많이 회복한 걸로 안다"며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해 "총선 준비와 민생 관리에 역점을 둘 것"이라 전했다. 

지난 2일 피습으로 취소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해선 "현장 일정은 아직 거론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당무 복귀하고 제일 중요한 건 당대표께서 총선 준비라든가 민생 살리기 이런 부분을 챙기는 것"이라 강조했다.

신년 기자회견 계획에 관해서도 "일단 첫 당무복귀니까 시간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건강을 회복하셨다면 기존 1월에 예정돼 있던 재판에 참석하시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진 이야기 나온 게 없다. 법원은 또 법원의 일정이 있지 않겠냐"며 "변호사들과 상의할 걸로 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무 복귀 후 대표가 당내 현안에 관한 메시지를 낼 가능성에 대해서도 답을 아꼈다.

그는 최근 이낙연 전 대표와 당내 비명(非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연이어 탈당하고 신당 창당 행보를 이어가는 것 관련, "추후 당대표로서 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가 있으면 답변하지 않겠냐"고만 언급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과 논의가 진행 중인 선거구 획정 및 선거제 관련해서도 "여야가 합의에 이르려면 산 건너 물 건너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있기 때문에, (대표가) 당장 복귀하셔서 결론이 난다고 얘기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찾아 오는 4월 총선에서 이 대표와의 맞대결을 시사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인천 계양구에서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를 자기가 살기 위한 방탄 마귀로 만들고 있는 야당의 책임자가 발을 딛는 곳이라면 한국 정치의 가장 큰 길을 막는 길막이 돌덩이이기 때문에 그것을 치우러 어디든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원 전 장관의 출마 및 이 대표 본인의 계양을 출마에 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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