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4Q 반도체 주문 몰리며 실적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사, 삼성·SK 4분기 실적 예상치 잇따라 올려 잡아
반도체 감산 및 가격 상승 효과 반영 클 것으로
HBM 시장 선점 기업, 올해 실적 상승폭 키울 전망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해에만 수조원의 적자를 기록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이달 발표한다. 양사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및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적자폭 축소를 확대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이달 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해 1~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12조6900억원, SK하이닉스는 8조763억원 등의 적자를 냈다.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세트 기업들의 반도체 주문 감소와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이례적인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이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4조4000억원을 기록, 전 분기(2조4300억원)보다 2조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DS) 부문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3조7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이 3조원이 넘는 규모의 적자를 줄이면서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달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조5560억원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달 3조4765억원에서 3조487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데 이어 이달 들어 다시 795억원이 오른 것이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또한 지난달 2944억원 적자였지만, 이달 2393억원 적자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올 한 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5조원, SK하이닉스는 8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양사의 실적 개선을 두고, D램 등 범용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난해 초부터 추진한 양사의 감산 등을 통해 고객사들의 범용 반도체 재고 소진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D램 범용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65달러로 전월 대비 6.45% 상승했다. 지난 10월, 2년 3개월 만에 반등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범용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이 4.33달러로 전월보다 6% 올랐다. 낸드 또한 2년 3개월 만에 반등해 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감산 효과가 지속됐고 공격적인 메모리 가격 인상 전략이 유효했다"며 "중국 스마트폰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라 안전재고 확보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의) 4분기 D램의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양사는 최근 큰 폭의 주문 증가에도 실수요 증가 확인 전까지 보수적인 감산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 탄력성은 올해 1분기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불과 1년 전 반도체 및 모바일 수요 침체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9%, SK하이닉스는 43.5% 급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및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적자폭 축소를 확대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에서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인공지능(AI)의 전 산업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커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 역량을 지난해 대비 2.5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HBM3와 HBM3E 등 차세대 HBM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5세대 HBM인 'HBM3E'를 양산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의 HBM 시장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올해 AI 시장 개화에 맞춰 HBM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실적 상승세 키우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HBM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에서 올해 19%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도 15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56억 달러로 3.7배가량 커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해 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여 이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흑자전환을 먼저 이뤄낼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기술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올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