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이정후 데뷔도 안했는데... 현지언론 "2024 올스타 후보"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6:40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6:46

MLB.com "콘택트 능력·수비 뛰어나"
코리안 빅리거 중 류현진 2번 뽑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벌써 2024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팀(ALL-MLB Team) 후보로 거론됐다. 빅리그에서 한 해도 뛰지 않았지만 올 MLB 팀 후보에 거론될 만큼 현지에서 '바람의 손자'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간) 2024 올 MLB팀에 뽑힐 만한 선수 10명을 꼽으며 이정후 이름도 올렸다.

2024 ALL-MLB Team 후보로 거론된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MLB.com은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 빠른 발에 주목했다. "이정후는 공을 맞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라운드 모든 곳에 공을 보내는 능력은 외야가 비대칭인 오라클파크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25세 젊은 나이에 수비도 뛰어난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고 불릴만큼 빠르고 뛰어난 야구 혈통을 지녔다"라고 소개했다.

앞서 미국 언론 ESPN은 "최근 2년 이정후의 삼진 비율은 5.4%에 불과했다. 2023년 KBO리그 평균 18.2%, 메이저리그 22.7%보다 훨씬 좋은 수치"라며 이정후의 남다른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예로 들어 빅리그에 연착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은 "이정후는 상대 투수의 구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어 MLB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 ALL-MLB Team 후보로 거론된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300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 0.340을 기록하며 볼넷은 383개나 얻고 삼진은 304개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을 차지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땅볼 비율이 약 60%에 달하고 2023년 장타율(0.455)이 2022년 장타율(0.575)보다 0.120이나 낮은 건 우려할 만하다"며 올해 발목 부상 탓에 86경기에만 출전한 점이 MLB에서 장타율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4 ALL-MLB Team 후보로 거론된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MLB는 2019년부터 시즌 종료 후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을 선정한다. 11월에 후보를 공개하고 전문가 투표 50%, 팬 투표 50%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포지션 최고점(선발 투수 5명, 불펜 투수 2명, 외야수 3명, 내야수는 포지션별 1명)을 받은 선수들을 퍼스트 팀으로 뽑고, 차점자들은 세컨드 팀으로 분류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류현진(FA)이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올 MLB 팀에 뽑혔으나 야수 중에선 없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샌디에이고 주전 내야수 김하성도 뽑히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