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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27개 시·군 137개 마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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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민·관 협치 모델 제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쓰레기 하나 버리면서 뭘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던 사람들도 한번 보고 체험하면 달라져요."

재미샵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 수원특례시 팔달구 교동어울림센터 1층에 자리한 '재미샵'은 이름처럼 자원순환을 재미있게 해보자는 뜻을 담은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팔달산마을의 거점 공간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화분과 시계, 반려동물 배변봉투 케이스, 키링, 칫솔 거치대 등 다양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켠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수원 자원수집샵 #re100'을 위한 재활용 수거함이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페트(PET)와 캔 외에도 무독성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식품용기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스티렌(PS) 등 플라스틱 종류별로 세세하게 구분을 해놓았다.

제대로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소재를 정확히 감별할 수 있는 스캐너까지 구비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지고 온 재활용 쓰레기는 무게를 재고 kg당 평균 230원으로 환산해 1만 원이 누적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이날은 인근 남창초등학교에서 20명의 어린이들이 견학을 나왔다.

이종영 대표가 "여기는 쓰레기로 재밌는 걸 만드는 곳이에요. 이건 바닷가에서 누가 버린 유리병으로 만든 반지고, 이건 병뚜껑으로 만든 키링이에요"라며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보여주고 플라스틱 병뚜껑을 직접 분쇄기에 넣어 작동시키자 아이들은 기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감탄을 터트렸다.

남창초등학교 5학년 생을순양은 "쓰레기로 이런 걸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앞으로 플라스틱을 잘 모아놨다가 토요일에 가져와야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순환마을 위치도. [사진=경기도]

재미샵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자원순환 재미샵(#)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병뚜껑 20개 모아오기, 텀블러 일주일 사용 인증샷, 안 입는 청바지 기부하기, 우리동네 쓰레기 줍기 5회 인증샷, 교동어울림센터 탐방하기, 재미샵에서 쓰레기 분리배출하기 등 6가지 자원순환 미션을 달성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업사이클 도장을 증정한다. 이 도장 역시 플라스틱 병뚜껑 8개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참여자의 이름을 새겨준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팔달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수원시 팔달구 교동, 매교동, 매산동 일대 지역주민과 청년상인 20명이 뭉쳐 설립한 단체로, 2021년 쓰레기 분리배출이 잘되지 않아 시에서 쓰레기 수거를 거부했던 일을 계기로 직접 자원순환마을을 만들게 됐다.

이종영 대표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재활용하는 일은 어려서부터 교육이 중요하다. 단번에 바뀌기는 힘들고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작고 재밌는 실천 활동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구조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는 분리수거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한 도내 단독·다세대 주택에서 마을주민 스스로가 분리배출·수거 등에 참여해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도내 27개 시군, 137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올 상반기 총 3537㎏의 폐기물 분리배출 모니터링 결과를 얻었는데, 이를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1만 7810㎏에 이른다.

팔달산마을 외에도 '플라스틱 대장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모아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 연천 전곡리,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자원순환 골목 축제를 여는 시흥시 대야동 댓골마을학교, 자원순환뮤지컬과 리사이클 운동회를 준비 중인 광주시 원당2리 등 올해 13곳의 자원순환마을이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도는 오는 12월 우수마을 선정 심사를 한 뒤 성과공유회와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병뚜껑을 분리배출하는 어린이. [사진=경기도]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는 주민주도의 학습과 경기도의 컨설팅으로 이뤄지는 참여형 실행 사업으로,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군 및 주민들과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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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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