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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프리뷰] 잭슨홀·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테슬라·엔비디아↑ VS 냅코 시큐리티↓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22:24

최종수정 : 2023년08월22일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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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미팅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10.755(0.24%) 오른 4393.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9.50(0.41%) 상승한 1만4804.25, E-미니 다우 선물은 33.00(0.10%) 전진한 3만4598.0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S&P500, 다우지수는 각각 2%가량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59% 내렸다. 이에 S&P500과 나스닥은 모두 3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는데, 나스닥지수가 3주 연속 내린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 경제 호조 속 예상보다 매파적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미국에서 고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속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조정 압력이 커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4.3%를 돌파하며 15년 만에 최고로 올라섰다. 

이날 현재는 4.31%로 전장보다 5.9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투자 매력이 오르고 주식의 투자 매력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미 국채 금리 움직임을 예의주시 중이다.

체리레인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시장이 금리 인상이 끝났음을 시사하는 어떤 성명을 (잭슨홀에서)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심리를 전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시장 최대 이벤트는 잭슨홀 미팅이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학자 등이 모여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여기서 파월 의장이 차기 통화 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후 미 증시가 급락한 바 있어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200%가 넘는 주가 랠리를 연출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이번 주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근 기술주들이 조정을 보이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기술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가 관건이다.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바 있다.

더불어 경제지표 부진과 부동산 업계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등으로 악재가 겹친 중국 경제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종전의 3.55%에서 3.45%로 0.10%포인트(p)인하한다고 밝혔다. 5년물 LPR은 종전과 같은 4.20%로 유지했다. 다만 금리 인하 폭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 중국 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부동산 업계가 연쇄 디폴트에 빠지며 중국 경제에 침체로 빠져들어 전 세계 경제를 끌어내리는 시나리오가 연출될까 우려하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중국에서 잇따른 가격 인하에 지난주 주가가 11% 급락했던 ▲테슬라(종목명:TSLA) 저가 매수 유입 속에 개장 전 주가가 2.5% 상승하고 있다. 

보안 전문기업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는 예상을 웃도는 자체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3% 가까이 급등 중이다. 다만 매출은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HSBC가 회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차 확인한 영향이다.

패션 플랫폼 ▲파페치(FTCH)는 지난주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주가가 45% 급락한 이후 이날 저가 매수세 유입 속 개장 전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보안장비 기업 ▲냅코 시큐리티 테크놀로지(NSSC)는 지난주 장 마감 후 감사 결과 9월, 12월, 3월 끝나는 회계 분기 재무제표에서 오류가 발견됐다는  발표에 주가가 40% 폭락 중이다. 회사는 각 기간 총이익, 영업이익 등이 과대계상 됐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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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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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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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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