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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차 7월 성적표...비야디 월간 판매량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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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전기차 업계가 지난달 판매 호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7~8월은 자동차 판매 비수기지만 올해는 안정적 증가세를 보였다고 중궈지진바오(中國基金報) 등이 1일 보도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23일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소매 판매량은 44만 2000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증가한 것이다.

CACP는 지난달 전체 승용차 소매 판매량이 173만 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것이다.

다만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량은 약 62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주문량의 일부가 7월 인도되면서 7월 수요 부진을 만회, 판매 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중국 '전기차 왕' 비야디(比亞迪·002594)가 지난달에도 판매량 1위 왕좌를 지켰다. 비야디는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16만 2530대) 대비 61.3% 증가한 26만 216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간 판매량이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해외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5, 6월 각각 1만 200대, 1만 500대 였던 해외 판매량은 7월 1만 820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비야디의 올해 7개월 누적 판매량은 151만 7800대로, 300만 대로 설정한 올해 판매량 목표치의 절반가량을 달성했다.

전기차 충전 [사진=블룸버그]

눈에 띄는 점은 전통 내연차 업체 산하 신에너지차 브랜드의 선전이다. 광저우자동차그룹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埃安)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4만 5025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7월 전기차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아이온은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4만 5000대를 돌파했다.

지리(吉利·Geely)자동차 산하 지커(極氪·ZEEKR)는 지난달 1만 2000대를 인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9% 이상 급증한 것으로, 6개월 연속 전월·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한 전통 내연차 업체들이 전기화에 속도를 내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가세로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있음은 물론 전기차 스타트업들에 도전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전기차 업계 1세대 스타트업 3대장으로 불리는 리샹(理想·Li auto), 웨이라이(蔚來·Nio), 샤오펑(小鵬·Xpeng) 중에서는 리샹의 활약이 돋보인다. 리샹의 지난달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7.5% 증가한 3만 4100대로 집계됐다. 6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인도량 3만 대를 돌파한 뒤 두 달 연속 월간 인도량 3만 대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판매 부진을 겪었던 웨이라이 역시 '신구 교체'를 통해 판매량 플러스 증가를 실현했다. 지난달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3.6% 증가한 2만 500대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브랜드 독일 폭스바겐의 투자로 주목을 받았던 샤오펑은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달 1만 1008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량 1만 대를 간신히 돌파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 감소한 것이다.

업계는 폭스바겐과의 협력 효과는 2026년부터야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판매 압박에 시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는 신에너지차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하반기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자동차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조치)'를 발표했다. '조치'에는 ▲노후 차량 교체 지원 ▲중고차 시장 육성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인프라 확대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연장 ▲공공분야 신에너지차 구매 확대 ▲주차장 확충 등이 포함됐다.

열흘 뒤인 31일에는 상무부가 '정책+캠페인'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소비 진작의 '해' 업무를 더욱 잘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앞서 지난 6월 '자동차 소비 촉진 활동 전개에 관한 통지'를 발표함으로써 전국 범위의 자동차 판매 촉진 캠페인에 돌입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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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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