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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보내는 中, 소비 폭발..."경기 회복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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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5·1 노동절 황금 연휴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경제 성장 핵심 동력인 소비가 살아나면서 올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인민일보(人民日報)는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달 4월 29일부터 외출 및 수비 수요가 고조되면서 소비 시장 열기가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상무부 자료를 인용, 전국 중점 소매 및 외식 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면서, 특히 통신기기 및 외식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36.9%씩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영화관도 북적이고 있다. 중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덩타(燈塔)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시작 후 이달 2일 오전 8시까지 영화표 판매액이 11억 위안(약 2118억 16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2일 여가 남은 만큼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인 가에 관심이 쏠린다. 위드 코로나 전환 뒤 맞이한 첫 노동절 연휴 기간 보복 소비 심리가 폭발할 것이란 전망이 큰 가운데 개봉 작품 수 및 중국 영화 전문 사이트 마오옌(貓眼)에서 '보고싶은 영화' 1만 건을 기록한 작품 수 모두 역대 최다라는 점이 박스오피스 기록 갱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정취안스바오왕(證券時報網)이 1일 전했다.

역대 노동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기록을 보면, 2021년 16억 7400만 위안으로 최근 수년래 최고액을 찍었다. 코로나 19전인 2019년에는 15억 2700만 위안, 2018년 10억 600만 위안, 2017년 7억 8400만 위안, 2016억 6500만 위안이었다.

노동절 연휴 기간 소비가 급증한 데에는 이동이 자유로워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국국가철로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평균 연인원 150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하면서 이 기간 예상 수송 승객 수가 연인원 1억 2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기조 하에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명절 연휴 기간에도 '현지에서 명절 보내기(현지에서 명절 보내기(就地過節)')'를 강력 권고했다.

일례로 방역 수위가 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중추제(中秋節·추석) 기간(9월 10~12일) 중국 국내 관광객은 연인원 7340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것이자 코로나19 사태 발발전인 2019년 대비 72.6%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 기간 영화표 판매액은 3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의 5억 위안을 밑돌았다.

[웨하이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중국 전역 관광지가 몰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1일 산둥(山東)성 웨하이(威海)시 한 야시장에서 시민들이 연휴를 즐기고 있다. 2023.05.02 wodemaya@newspim.com

베이징사범대학교 '일대일로'학원 완지(萬喆) 연구원은 "5·1 노동절 연휴는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뒤의 소비 대목"이라며 "(연휴 기간)여행·쇼핑·외식 등 소비 데이터가 올해 전반에 있어 강력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노동절 연휴 기간 전역에서 소비가 활기를 띈 것은 1분기 소비시장이 빠르게 반등한 것과 호응을 이루는 것"이라며 "전염병 방역 정책이 빠르게 전환한 이후 소비 동력이 급속도로 방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자 회복 중인 경제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천리펀(陳麗芬) 연구원 역시 "폭발한 노동절 기간 소비는 중국의 거대한 소비 잠재력과 활력을 반영한 것이자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소비 역할이 더욱 강화됐음을 의미한다"며 "초대형 시장인 중국의 우위와 중국 경제의 탄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비 불씨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상하이에서는 2023 국제 소비시즌 겸 상하이 '5·5 쇼핑 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국제 소비시즌은 중국 상무부가 소비 진작을 위하 추진 중인 6대 행사 중 하나다.

'5·5 쇼핑 페스티벌' 개막 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 산하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플랫폼 징둥다오자(京東到家)는 '5·1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1800여 개 현·구·시의 30만 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가전·가구, 미용용품 등을 한 시간 내에 실시간으로 배송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은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1000만 위안의 관광 쿠폰을 발급했고,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는 다수 상점들이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으로 소비자 발길을 모으고 있다.

국가통계국 무역대외경제사(司) 둥리화(董禮華) 사장(국장)은 "소비 시장 회복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하고 민간 소비 심리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며 "자동차 및 가전 등 내구제 소비 회복이 여전히 더디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소비 촉진 관련 정책이 계속해서 효과를 냄에 따라 시장 활력이 더욱 살아나고 소비 욕구가 커질 것"이라며 "소비 시장이 계속해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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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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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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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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