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6~10일) 국내 증시에서는 자람테크놀로지와 하나스팩26호, NH스팩28호가 신규 상장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람테크놀로지는 오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데뷔한다. 기업공개(IPO) 도전 3번째 만에 증시에 입성하게 됐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000년 1월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5G 통신용반도체(XGSPON SoC)를 국내 최초 개발 및 상용화했으며 5G 기지국 연결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제품인 광부품일체형 폰스틱(XGSPON 스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5~1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02.43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000~2만원) 상단을 초과한 2만2000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1030.65대 1이었다. 이를 통해 모은 청약 증거금은 약 2조6000억원이다.

오는 7일과 9일에는 하나스팩26호·NH스팩28호 등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2종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하나스팩26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금액은 110억원 규모다. 지난달 16~1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56.25대 1을 기록했다. 공모청약 경쟁률은 75.97대 1이다.
NH스팩28호는 지난달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87.65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청약 경쟁률은 374.56대 1이었다. 공모가는 2000원, 공모금액 68억원이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