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배터리업계 인력 부족...국내3사, 맞춤형 인재 찾아 직접 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력직 스카웃 채용에 한계...인력부족
국내외 대학들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 육성
학비지원, 해외연수 및 우선입사 기회 제공까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배터리업계의 인력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력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경력직 채용에도 한계가 있자 대학교와 연계에 관련 맞춤형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사들은 국내 대학과 손잡고 배터리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인재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3사는 다수의 대학교와 손잡고 학과신설 및 배터리 관련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학교에 관련학과를 신설해 처음부터 필요한 인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타사 경력직 스카웃 채용 전쟁으론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엔솔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LG엔솔은 올 1월 서울대와 차세대 배터리를 공동연구하고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등 연구개발과 함께 우수 인재 발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부사장, 서울대학교 홍유석 공과대학장이 20일 서울대학교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앞서 지난해 11월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배터리 소재 및 분석기술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 한양대, 카이스트(KAIST)와도 연계를 맺고 있다.

국내 대학 뿐 아니라 해외대학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 뮌스턴 대학,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R&D 과제를 설정하고 공동 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SK온도 배터리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손잡고 관련학과를 개설하는 등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인재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비지원을 비롯해,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포럼 참가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재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한양대, 연세대와도 손잡고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2021년부턴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함께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SK온은 카이스트와도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배터리 연구 관련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산학협력 배터리 교육 프로그램 'SKBEP'을 개설했다.

SK온은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제휴를 맺은 대학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할 경우 향후 5년간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대 200명이 넘을 전망이다.

또 SK온은 올 1월 배터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도 열었다. 기밀 보호를 위해 SK온만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입문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빨리 익히도록 했다. SK온 아카데미는 향후 미국 등 해외 현지 임직원들을 위한 인프라도 연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 역시 포항공과대,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국내 대학들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11월 성균관대와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 과정을 통해 2023학년도부터 2032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규모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개인별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재 교육 가운데 직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업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우수한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