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오아시스 '공모가' 결정 못해 상장 연기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모가 희망밴드 최소 3만500원→수요예측 이후 1만8000원
기업가치 목표 최대 1.25조에서 5700억원대로 '반토막'
재무적투자자들 "상장 연기" 목소리 전해져...결과 관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기업' 타이틀을 노리며 기업공개(IPO)에 도전했던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전날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때문이다. 시가총액 1조원을 목표했지만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5000억원대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오후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 공모가가 공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아시스 측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오늘은 관련 공시 발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투자업계 관계자는 "확정 공모가를 정하지 못한 때문"이라며 "주관사 및 재무적투자자(FI) 간에 상장 연기, 공모가 하향 조정을 통한 상장 강행 등을 놓고 의견이 갈린 것 같다"고 말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오아시스의 공모가 밴드는 3만500~3만9500원인데 대부분이 1만8000~2만원대를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보수적인 투자자들 가운데는 공모가 하반의 절반 수준인 1만5000원을 써낸 곳들도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오아시스와 주관사, FI 들이 회의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 진행 여부와 확정공모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공모가가 1만8000원으로 낮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투자업계 다른 관계자는 "공모가 1만8000원 안도 논의에 올랐는데, 발행사와 몇몇 투자자들이 마지노선을 2만원이라 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시기적으로 늦게 참여한 투자자들은 오아시스의 기업가치를 1조원 대로 책정했기 때문에 공모가가 낮아지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FI들이 공모가 하향에 동의해야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때문에 상장을 미룬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2023.02.08 pangbin@newspim.com

실제로 오아시스가 공모가를 낮추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 진다. 오아시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523만 6000주로 당초 계획했던 공모가 밴드인 3만 500~3만 9500원으로 시가총액은 9700억~1조2500억원이다. 하지만 1만8000원으로 낮추면 절반인 5700억원대까지 떨어진다.

오아시스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를 받았다. 2020년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26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받았다. 이후 같은해 12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50억원 ▲2021년 4월 머스트벤처스·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150억원, 7월 유니슨캐피탈코리아 500억원, 10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각각 100억원 ▲ 2022년 2월 홈앤쇼핑 100억원, 6월 이랜드리테일 330억원 등이다.

또한 오아시스의 기업가치는 초기 7500억원였지만 가장 마지막 투자자인 이랜드리테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당시 1조1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 보통주 84만2062주(지분율 3%)를 주당 3만9189원으로 총 330억원을 들여 매수했다. 때문에 기업가치가 떨어진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오아시스가 상장 자체를 연기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IPO 시장에 한파가 이어지며 기대한 만큼의 몸값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컬리를 비롯해 케이뱅크 등이 상장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는 전날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수요 예측 결과에 상관없이 상장을 강행할 지에 대해 "순리에 따라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면서 그때 가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상장 강행 또는 철회 여부는 늦어도 오는 13일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 일정이 오는 14~15일이기 때문에 13일까는 확정 공모가를 공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