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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에너지 분야 전문가 신규 영입..."차세대 그린수소 생산기술 적용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0:45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0:4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예스티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린수소 사업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영입한 송요한 부사장과 김헌태 상무는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에서 20년간 재직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송요한 부사장은 산자부에서 해외투자와 신남방통상 부문 과장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스트라이커 캐피탈 매니지먼트'에서 부사장을 역임해 에너지 및 해외투자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김헌태 상무는 산자부에서 20년간 재직하며 전력계통 운영관리자로 근무하며 태양광설비 EPC 등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 전문가다.

예스티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 영입을 기점으로 그린수소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AEM(음이온교환막) 수전해 방식의 적용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예스티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국책과제를 통해 기존 그린수소 생산 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한 AEM 수전해 기술의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티는 지난해 9월 착수한 아시아 최대 규모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국내 유일 AEM 방식으로 참여 중이다. 예스티는 해당 실증사업을 통해 올해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그린수소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분야 전문가 영입으로 그린수소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AEM 기술의 적용 확대는 물론, 생산기술을 내재화해 아시아 그린수소 시장 진출해 해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AEM 수전해 방식을 적용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하우스를 건립 중"이라며 "에너지자립형 하우스는 관련 인증작업을 마무리한 후 올해 상반기 내로 완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EM 수전해 기술은 차세대 수소 생산 방식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최적화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예스티는 지난해 세계 최대 수소박람회 'H2 MEET'과 전라북도 국제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에서 소형 AEM 수전해 장치 'EL 4.0'를 공개했으며, AEM 방식의 뛰어난 생산효율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가 탄소감축 경쟁에서 나선 가운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을 중심으로 그린수소(청정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청정에너지의 생산과 유통시설 구축에 약 32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UAE는 300억달러(약 37조원)을 국내 청정수소·원전·방산 관련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로고=예스티]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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