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업무보고] 외교부 "한반도 벗어나는 한국 인태전략 실행 원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와 주요업무 추진계획 대통령실 보고
포용·신뢰·호혜 3대 원칙·9개 추진과제 제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11일 업무보고에서 올해가 한국의 국력에 부합하는 최초의 포괄적 지역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 원년이라며, 윤석열 정부 국정목표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국민·국익을 위한 선제적·능동적 외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방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인태전략은 한국이 한반도·동북아라는 지정학적 틀에만 매여 있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대통령실·총리실·외교부·국방부 관계자들과 민간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12.28 yooksa@newspim.com

외교부가 올해 업무보고에서 내세운 슬로건은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이다.

박 장관은 한국형 인태전략에 대해 "세계 10위 경제 규모와 세계 6위권 국력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인태지역과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토대로 규범·규칙에 기반한 인태지역 질서를 구축하고,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충과 기후변화·에너지 안보 협력 등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9개 중점 추진과제는 ①규범·규칙 기반 인태질서 구축 ②법치주의·인권 증진 협력 ③비확산·대테러 협력 강화 ④포괄안보 협력 확대 ⑤경제안보 네트워크확충 ⑥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역내 디지털 격차 해소 기여 ⑦기후변화·에너지안보 관련 역내 협력 주도 ⑧맞춤형 개발협력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적극적 기여 외교 ⑨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이다.

박 장관은 "올해 우리가 최초로 개최하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는 태평양도서국들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먼저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한국이 처한 외교환경에 대해 ▲전후 질서 재편 등 국제질서 급변 ▲미・중 전략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팬데믹과 강화된 자국 중심주의, 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복합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추진할 외교 방향으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능동적 외교가 필요하다며 "가치 공유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우리 외교 동력강화 및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원칙 있는 대북접근'을 내세웠다. 외교부는 "북한은 핵·미사일 위협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선의에 의존하는 대북정책은 실패했고, 일방적 대북 유화정책은 우리의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 하에서 국제사회 연대를 강화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효성 제고(정보공유·공동기획·공동실행 등)와 국제 제재망을 우회(불법 사이버 활동 등)하는 북한 핵·미사일 자금을 차단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감행 시 독자제재·국제연대를 포함한 전례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며 "그간 등한시했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더 크고 분명한 목소리로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 관계 강화를 위해선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 추진을 위해 주변국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십인 한미동맹은 올해 동맹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안보, 경제,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행동하는 동맹'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과의 관계는 가장 좋았던 시절로 되돌리기 위해 ▲과거 직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지향 ▲당면현안의 합리적 해결 및 관계 진전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중국과는 규범·규칙에 입각한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해 건강·성숙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경제·환경·문화뿐 아니라 글로벌 의제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및 쿼드(Quad)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 기후변화·환경·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한일중 3국 대화·협력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국익에 기반한 경제안보외교 추진계획도 보고했다. 해외수주 프로젝트와 인프라 건설, 원전 및 방산 분야 해외 진출을 위한 국익외교에 매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한 능동적 국익 추구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다변화 지원, 해외 상황 조기 감지 및 위기 신속 대응 ▲핵심광물공급망 안정(MSP(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등 적극 활용)을 위한 에너지·자원외교 강화 ▲첨단 과학기술 분야 주요 선진국 협력체제 구축 및 국제규범선도(rule-maker) ▲우리 기업 수출・수주 세일즈 외교(원스톱 지원TF 운영, 전 재외공관 수출 전진 기지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등을 제시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