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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정민건설·롯데네슬레 산재사고 은폐했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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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재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공개
산재 은폐 5곳·미보고 37곳…중대재해 210곳
명성ENG, 산재 사망자 13명 최대 '불명예'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숨기거나 늑장 보고한 기업 리스트에 대성에너지·롯데네슬레·두산에너빌리티·도레이첨단소재 등 대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중대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

◆ 산재 숨기고 말 안한 사업장 총 42곳

공표 대상은 2021년 이전에 사망재해 등이 발생한 사업장 총 723곳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산재 은폐로 처벌돼 공표되는 사업장은 대성에너지와 레오개발 주식회사, 삼우기술개발, 에코비트워터 상주사업소, 정민건설 등 총 5곳이다.

산재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2022.12.27 swimming@newspim.com

산재 발생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사업장은 롯데네슬레코리아와 두산에너빌리티, 도레이첨단소재 등 37곳이다. 기업은 산재 발생 시 1개월 안에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은 총 210곳에 달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는 사망자 1명 이상이거나 3개월 이상 부상자 동시 2명 이상,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 동시 10명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건설업이 136곳으로 전체의 64.8%에 달했고, 뒤를 이어 기계기구·금속제조업(12.4%), 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4.3%), 화학‧고무제품제조업(2.3%), 기타의 각종사업(2.3%) 순이었다.

◆ 연 사망 2명 이상 17곳…건설업 76.5% 달해

연간 사망재해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은 17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13곳)이 전체 76.5% 비중을 보였다. 17개 공표 사업장 중 사망재해가 많은 사업장은 2020년 13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기업 건우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세진기업(3명 사망, 2019년), 유아건설(3명 사망, 2019년) 등이 뒤를 이었다.

산재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자료=고용노동부] 2022.12.27 swimming@newspim.com

사망만인율이 평균 이상으로 높은 사업장은 총 439곳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이 272곳으로 절반 이상(62.0%)을 차지했으며, '50인 미만(372곳, 84.7%)' 사업장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공표되는 주요 사업장은 건설업인 디엘이앤씨, 대방건설과 제조업인 성일하이텍, 케이디에프 보령지점 등이다.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은 15곳으로, 화재 및 폭발이 66.7%(10곳)에 달했다. 사고피해가 큰 사업장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5명 부상, 2020년), 고려노벨화약(4명 부상, 2020년), 버슘머트리얼즈피엠코리아(3명 부상, 2021년)등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제철 등 원청 224곳은 사망재해나 중대산업사고 공표 사업장 중 수급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용부는 공표 대상이 된 사업장과 임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각종 정부포상을 제한하고,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이 최고경영자(CEO)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명단공표는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도록 하는 한편, 모든 기업이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재 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업장 [자료=고용노동부] 2022.12.27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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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메네이' 후계 구도 안갯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지면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은 헌법이 규정한 '3인 임시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격),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1인으로 구성된 3인 위원회가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자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위원회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전략 결정, 주요 인사 승인 등 최고지도자의 헌법상 권한을 한시적으로 공동 행사하는 사실상의 '집단 비상 지도부'다. 다만 이들이 정식 최고지도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국민이 8년마다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 자격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심사해 체제 충성 성직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내부 규정상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특정 인물에 대한 합의가 지연될 경우 3인 임시 체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여러 성직자가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없는 상황이다. CNN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아파 성직자 체제 내에서 부자 세습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고위 성직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공식 직책도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문가회의 제1부의장인 하셈 호세이니 부셰흐리(60대 후반)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후계 절차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메네이와 가까운 인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 정치적 존재감은 비교적 낮고 IRGC와의 강한 연계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문가회의 제2부의장인 알리레자 아라피(67) 역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측근 성직자로 분류되며,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란 신학교 체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중량감이나 안보 기구와의 밀접한 연결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60대 초반)도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성직자 집단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방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활동가 매체 이란와이어(IranWire)는 그가 신자와 비신자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북부 성지 곰의 이슬람과학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오른쪽)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50대 초반)도 거론된다. 종교적·혁명적 상징성은 크지만, 공직 경험이 없고 안보 기구 및 집권 엘리트와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편 공식 후계 구도와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안보 라인이 실권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비상 상황에서 국정을 총괄하도록 하메네이가 준비해 놨다는 소식이다. 결국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은 두 갈래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외부 공격과 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반체제 민심이 분출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결집해 오히려 체제가 더 단단해질지다. 단기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3인 집단 비상 체제가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회의가 고위 성직자들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지 여부가 이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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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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