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30일 총파업 예고 서울지하철노조, 공사와 '교섭 재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25일 28일 본교섭 진행
노조 측, 오세훈 시장에 지속적 면담요청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서교공)의 양대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안에 반발하며 오는 3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서교공 측의 교섭 재개 요청을 받아들이며 극적 타결 가능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노조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서교공 측과 오는 25일과 28일 4·5차 본교섭을 개최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사고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0 mironj19@newspim.com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지난 단체교섭 결렬 이후 서교공 측은 연합교섭단에 지난 11일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지난 22일 연합교선단은 이를 수용했다.

이들은 이번 교섭까지 결렬될 경우 오는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서교공 직원의 절반가량이 파업에 동참하며, 이에 따라 1~8호선의 열차 운행 일정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연합교섭단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현 인력감축안의 최종결정권자로 지목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면담만 가능하다면 오 시장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모든 것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합교섭단은 오는 25일 군자차량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단체교섭 진행현황, 주요 쟁점, 파업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언론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서교공은 지난해 업무 효율화 및 외주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인력 1500여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경영혁신 계획을 내놓았고 최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의 교섭 과정에서도 이를 고수한 바 있다.

연합교섭단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이후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나 홀로 근무'를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서교공 측이 대규모 인력감축안을 추진하는 것은 '의무의 방기'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은 작년 '경영혁신' 안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 '자구책'을 공사에 요구했다"며 "노사 간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특별합의를 체결했지만, 서울시와 공사 측은 1년 만에 합의를 번복했다"고 주장했다.

연합교섭단은 지난 1∼4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1만3831명 중 1만2292명(88.9%)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793명(79.7%)이 파업에 찬성했다.

서교공 관계자는 "만약 파업이 강행될 시 인력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법적으로 필수 인력은 보장하기 때문에 열차 운행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