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여름휴가철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양레저활동가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7월 첫 휴일인 3일 경북 울진에서 레저선박들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등 해상안전사고가 잇따랐다.
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울진군 후포항 동방10Km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7월 첫 휴일인 3일 경북 울진해경이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를 예인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2.07.0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민간구조선과 후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후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조치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20분쯤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B(선내기 모터보트, 2.9t)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보내 B호와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예인.구조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이나 레저보트 등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면 좌초, 충돌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출항 전 기관과 장비 등의 안전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