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야가 15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성 공방을 벌였다.
-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
- 보고서 작성 시간 부족과 자료 제출 지연이 원인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현송 후보자 "조언 마음에 새겨 국민 기대 부응하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여야가 15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적격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한국은행 총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이다.
인청 보고서는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추후 채택될 예정이다.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청문회를 마무리하며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선 양당 간사의 협의가 완료되면 의사일정을 잡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인청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신 후보의 결격 사유가 아닌 실무적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문회가 휴식 없이 이어지면서 보고서 작성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요구한 후보자 딸 관련 자료가 시차 문제로 당일 제출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는 신현송 후보자의 역량과 도덕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 후보자의 역량 검증과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가족 외국 국적과 외화 자산 비중, 고려대 편입학의 신상 문제를 추궁하며 "부적격 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사상가로도 선정된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가 후보자에 대해 극찬한 것을 알고 있느냐. 2022년 노벨경제학상이 수상자인 벤 버냉키가 아닌 동료들에게 줬어야 한다고까지 얘기를 했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헀다.
반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가족 모두 외국 국적이고 본인도 외국에 거의 살고 있고 이러면 '검머외'(검은머리 외국인) 총재라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신고된) 금융자산의 93%가 외화 자산이다. 환율이 오르면 본인 자산이 이익을 보는 구조로 국익과 사익이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신 후보자 장녀의 국적과 관련해 "국적법상 국적을 상실하게 되면 의무적으로 상실 신고를 해야 한다"며 "아들과 배우자는 국정 상실 신고를 했는데, 유독 딸만 신고 의무를 청문회 하면서 알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신 후보자는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앞으로 한국은행 총재로서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다면 위원들께서 주신 충심 어린 조언을 마음에 새겨서 위원들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