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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스위스 대사관서 가상자산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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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대체불가능토큰(NFT) 신사업을 추진 중인 제이스코홀딩스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스위스 정부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 및 사례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30일 'SACA(Swiss Asia Crypto Alliance)'와 함께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스위스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 회계 및 과세 시스템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2022.06.30 yohan@newspim.com

제이스코홀딩스와 공동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SACA는 스위스 크립토밸리에 본거지를 둔 비영리 단체로, 블록체인 산업에서 스위스와 아시아의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스위스의 은행·금융·암호화 전문가 그룹이 아시아의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의 주관사인 '이모지게임즈(Emoji Games)'는 기업형 NFT 게임 및 사이드 체인 솔루션 제공 회사로 스위스 루체른 및 추크에서 지난 10년 동안 성장해 온 스위스의 대표적인 NFT게임 업체다.

'다그마 슈미티 타르탈리' 스위스 대사는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스위스는 디지털자산에 필요한 지침·규정 및 회계 표준을 설정해 관련 산업의 안정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이 세미나가 새로운 디지털자산 정책에 영감과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고 스위스 산업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유그 발텐스페르거(Jürg Baltensperger)' '제이비(Jaybee)' 대표 변호사는 스위스 정부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의 기조와 FINMA의 토큰 분류 가이드라인 및 그 분류에 따른 규제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또, 스위스만의 유일한 가상자산 규제방식은 물론 자율규제기관(SRO)의 가상자산 비즈니스 및 라이선스 획득요건, FINMA의 가상자산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규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스위스 조세 전문 컨설팅기업 '실반 암버그(Silvan Amberg) LLC'의 파트너인 '실반 암버그'는 가상자산 및 NFT에 대한 스위스의 조세 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 조세제도 ▲스위스에서 사업체 설립 요건 ▲가상자산에 대한 법인세 규정 ▲가상자산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적용률 ▲NFT투자 회사에 대한 사례 연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컨퍼런스 발표자인 '유그 발텐스페르거'와 '실반 암버그'는 최근 제이스코홀딩스의 신규 NFT사업의 자문단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들은 스위스의 법률 및 회계전문가로 향후 제이스코홀딩스의 NFT 신사업과 관련한 Web3.0 및 블록체인 분야 미래 비즈니스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폐회사에서 "향후 우리나라에 맞는 가상자산 규제와 회계처리 및 과세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한 스위스의 시스템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이스코홀딩스 뿐 아니라 NFT 및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 국내 다른 기업들에게도 필요한 유익한 정보들을 이야기한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달 110대 국정과제에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을 포함해 국내 ICO(가상화폐공개)를 허용하는 것을 과제로 명시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암호화폐 투기과열 등을 이유로 ICO를 전면 금지했으나, 정부는 '디지털 자산 위원회'를 설립하고 필요한 법률과 지침을 마련할 계획으로, 향후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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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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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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