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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강제소독 논란...도넘은 방역 정책에 시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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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상하이가 방역 수위를 낮추기는커녕 방문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런민왕(人民網)에 따르면 진천(金晨) 중국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10일 상하이 코로나19 방역 브리핑에서 "소독은 중요한 방역 업무 중 하나"라며 "대형마트, 거리 상점, 시장, 사무실, 주택 단지 등을 중심으로 소독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문 소독을 할 때는 확진자 및 가족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소독제 성분에 민감한 물건이나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구역은 미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상하이 황푸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방역 요원이 소독장비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민들은 강제적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난폭한 조치다", "방역당국에 열쇠를 건네지 않으면 문짝이 사라질 수 있다", "가전, 전자기기가 손상될 수 있고 건강도 걱정된다"는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

퉁즈웨이(童之偉) 상하이화둥정법대학 교수는 자신의 SNS에 상하이의 어떤 기관도 시민들에게 실내 소독을 강요할 수 없다며 각급 국가 기관과 관리들은 일을 수월하게 처리하기 위해 법을 어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글은 곧바로 삭제됐고 퉁 교수의 계정도 폐쇄됐다.

중국 인권 변호사 출신인 텅뱌오(藤彪)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중국의 많은 방역정책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사람들을 멋대로 간이병원에 격리시키고 집안을 소독할 법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소독 작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리처드 에브라이트 미국 럿거스대 분자생물학 교수는 "면적이 넓은 공간에 소독액을 뿌리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 물체에 소독액을 규칙적으로 뿌리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며 소독액을 적신 행주나 물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퉁즈웨이(童之偉) 상하이화둥정법대학 교수. [사진=차이징(財經)]

하지만 중국이 지금 당장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면 15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코로나19 통제와 노인 백신 접종 확대 등과 같은 조치를 선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을 중단한다면 약 15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0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47명으로 전날인 3426명보다 1579명 줄었다. 상하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16일 만에 1000명대로 떨어졌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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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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