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윤석열 시대] "세종집무실 설치법 조속처리 발언 환영"

기사입력 : 2022년03월19일 12:36

최종수정 : 2022년03월19일 12:36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 시민단체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세종집무실 설치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자주 개최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19일 시민연대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후 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 1월 22일 세종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세종시 선대위 발대식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후보,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2022.01.22 goongeen@newspim.com

그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는 국토의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이고 앞으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까지 이전하면 정치의 중심이 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도가 되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윤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2020년 세종시을 지역구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최근까지 대통령 제2집무실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윤 당선인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이 공약에 대한 약속이행 및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라 평가하고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어 시민연대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법안은 이미 지난해 12월 7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12월 22일 강준현 의원안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됐다"며 "윤 당선인이 법안을 조속 처리하기로 확언한만큼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여야 합의로 5월 대통령 취임 전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또 서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는 "경호와 보안, 의전과 교통혼잡, 국정운영의 비효율성과 국격의 하락, 막대한 혈세 투입과 의견수렴의 부족 등 혼선과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엄중하고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연대는 여론이 일기 시작한 청와대 세종시 이전에 대해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추진과 국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수도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처로 전향적인 검토 및 공론화 과정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세종시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가 끝난후 청와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 기능 수행을 다하기 위해 광화문 청사와 격주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월 1회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회의를 정례화해 세종시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