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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과기부·교육부 다시 통합?…예산 결정권 없으면 '빛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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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과교부" vs 안철수 "교육부 폐지"
예산 결정권 없으면 R&D 확대 어려워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내부 조직이 구체화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통합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이 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비판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 MB의 교과부에서 尹의 과교부…安의 교육부 폐지론 힘 실릴듯

새 정부의 정부 조직개편안 마련이 한창인 상황에서 단연 관심이 쏠리는 곳이 바로 과학기술분야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에 오르면서 이미 과학기술분야는 국정운영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안철수 위원장은 과학기술부총리 도입을 강조하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다른 후보들보다도 많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3.17 photo@newspim.com

이번 인수위 분과를 보면 과학기술 분야와 교육 분야가 동일한 분과에서 검토된다. 벌써부터 과학기술교육부로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다.

실제 과학기술과 교육이 1개 부처로 통합된 사례도 있었다. 이명박 정부는 앞선 노무현 정부의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해 교육과학기술부를 운영한 바 있다.

이때 교과부 2차관이었던 인사가 바로 현재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이기도 하다. 교과부의 차관이 영입된 만큼 과학기술과 교육의 통합은 기정사실이 된 것 아니냐는 게 정계 안팎의 예상이다.

더구나 안 위원장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에도 교육부 폐지를 주장해왔다. 당시 안 위원장의 교육분야 대선 공약을 보더라도 '학제 개편안'이 주목을 받았다.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의 기존 6-3-3 학제를 유치원 2년, 초등 5년, 중학 5년, 진로탐색 학교 2년 등의 2-5-5-2 체제로 바꾸자는 얘기다. 

교육부가 예산을 틀어쥐고 대학의 자율을 방해하고 각종 교육 정책을 일방통제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교육부가 소명을 다했다는 게 안 위원장의 평상시 생각이기도 하다.

결국 과학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맞서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게 현재 인수위의 방향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현재 과학기술분야에서 대학 교수의 능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대학의 경쟁력을 나아졌다고 보기 힘들다"며 "그 이유는 결국 교육부가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지 못했을 뿐더러 학비 등 교육생 중심의 지원정책에만 매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 스포트라이트 받아도 예산 결정권 없으면 '빛 좋은 개살구'

과학기술교육부로의 통합이 되더라도 실질적인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생긴다는 반응이 나온다. 연구·개발(R&D) 예산 편성에 기획재정부가 전권을 갖고 있다보니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겠느냐는 얘기다.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관계자는 "R&D 예산 관리를 과기부 내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맡고 있기는 하나 실질적인 예산 배분은 기재부가 하기 때문에 혁신본부는 중간 관리자일 뿐"이라며 "신규 사업이나 과제로 인해 예산이 더 필요할 때 결국 기재부에 들어가서 사업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7 leehs@newspim.com

향후 과학기술교육부가 통합돼 출범하더라도 부족한 예산을 받기 위해서는 기재부의 심의를 통과하는 등 악순환이 예고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부총리급으로 올려놓았지 실제 권한이 많지는 않는 등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경제1분과 간사는 각각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최상목 현 농협대 총장인데, 이들 모두 기재부 차관 출신"이라며 "근본적으로 기재부의 권한을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인수위가 꾸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과학기술 예산의 독립성을 지켜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제 첫발을 떼는 인수위의 내부 구성원 간 보이지 않는 공방이 끊이질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들린다.

정부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 타이틀만 중심에 두는 국정운영이라는 것은 없다"며 "예산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실제 과학기술교육 분야가 힘을 얻을 수 있고 중장기적인 R&D를 추진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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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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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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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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