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획재정부가 내달 8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국고채는 ▲2년물 6000억원 ▲3년물 1조원 ▲5년물 1조3000억원 ▲10년물 1조5000억원 ▲20년물 4000억원 ▲30년물 2조8000억원 ▲50년물 4000억원 등이다. 입찰일은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다.

전문딜러 또는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도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1조5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50년물은 제외된다.
또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080억원, 10·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 가능하다.
정부는 특정시점에 만기가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2조원 규모로 한차례 매입할 예정이다. 또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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