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고진영 "LPGA 통산10승, 영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렌스탐과 같은 14R 연속 60대 타수로 시즌3승
파운더스컵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진영(26)이 LPGA 통산10승을 달성하는 등 애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시즌 3승으로 LPGA 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 [사진= 게티이미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캐롤라인 마손(독일·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3000만원)다.

고진영은 LPGA투어를 통해 "사실 지난 주에 너무 아쉬웠던 경기를 했기 때문에 내가 이번 주에 그걸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많았다. 정말 기쁜 우승이다. 한국에서도 10승이고, 여기에서도 10승이 됐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파운더스 컵에서 그것도 내가 디펜딩 챔피언인 대회에서 20번째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하게 되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고,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많은 압박이 있을 때 경기를 하면 집중하기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플레이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66타를 친 고진영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렇게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경기를 했다. 워낙 감이 좋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기없는 라운드를 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였었는데, (끝나고 보니) 보기 한 개 쯤은 해야 사람냄새가 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63, 68, 69, 66타를 기록,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부터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썼다. 이는 2005년 소렌스탐의 LPGA 투어 최장 60대 타수 연속 라운드와 같은 타이 기록이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간다. 너무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고, 또 대박이(강아지)도 보고 싶다. 부모님이 옆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 주셨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먹는 맛이 있기 때문에 빨리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싶다"라고 했다.

2019년 우승자인 고진영은 대회 2연패이자 세계1위 넬리 코다(미국)과 같은 시즌 3승을 작성, 다승 부문 공동선두와 함께 LPGA 통산10승을 달성했다.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지난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3번째 우승이자 통산 10승이다. 그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통산10승을 작성한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동료들로부터 축하 세리머니는 받는 고진영. [사진= LPGA]

고진영은 지난 2019년 타이거 우즈가 보유한 최장 기간 '노보기 플레이'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2019년 고진영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홀부터 포틀랜드 클래식 8번홀까지 114개 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우즈의 110개 홀 연속 노보기를 넘어섰다.

지난 2017년 비회원 신분으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2018년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데뷔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매해 1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9년 4승, 지난해 1승을 한 뒤 올 시즌 3승을 추가해 LPGA 투어에서도 10승을 쌓았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의 한국 국적 선수들의 통산 승수는 199승이 됐다.

최종일 4타를 줄인 이정은6(25)는 공동4위(10언더파 274타), 유카 사소(19·필리핀)는 공동4위(10언더파, 유소연(31)과 김아림(26)은 공동 6위(9언더파), 김세영과 신지은(29)은 공동13위(6언더파), '세계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19위(5언더파)를 했다.

[동영상= 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