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1주년을 맞아 화재 발생과 교통사고의 발생 빈도가 크게 감소하는 등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김해에서 발생한 화재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2017년 600건에서 매년 발생 건수가 감소해 2020년에는 414건으로 31%(186건) 줄었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교통사고 6145건, 사망자 29명을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교통사고 6038건, 사망자 2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10일은 시가 민관 합동으로 4년간의 노력 끝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서 국내 21번째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2016년 8월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안전유관기관과 안전도시실무위원회 구성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 교통안전, 폭력 및 범죄예방, 재난안전 등 8개 분야 145개 사업 실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 재난관리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김해시 안전도시연구센터도 내년 1월 설치해 운영한다.
국제안전도시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와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하며 9월 현재 세계 41개국, 421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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