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원화환율 상승 등 국제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불안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장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주 2020년 예산에 대한 결산과 2022년 예산안 확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국회 예결산 심사를 충실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9월 정기 국회시 10여 년간 입법을 기다리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재정준칙 근거를 담고 있는 국가재정법개정안이 입법 마무리되도록 각별히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대응과 경기회복 정책대응을 어떻게 해나갈지는 각국 정부의 공통과제이자 현안"이라며 "대외경제 담당부서에서는 주요국의 방역평가와 대응, 경제동향, 저출산 문제 대응 등을 조사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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