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빨라진 백신접종 시계…이달 2860만회분 도입되면 2445만회분 '여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 잔여량 514만회분…이달 939만명 접종
9월 4200만회분 도입 예정…2952만명 접종
9월 말 3656만회분 남아…3차 추가접종 검토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지난달 '보릿고개'를 겪었던 코로나19 백신이 이달에 3000만회분 가까이 도입되면서 한층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현재 500만회분 이상 남아 있고 첫주 도입물량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이달 접종대상 929만명을 접종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의 계획대로 백신도입이 진행될 경우 이달 말에는 2400만회분 이상, 9월 말에는 3600만회분 이상 남아돌아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달 2860만회분 도입 예정…차질없이 진행되면 '여유'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5만회분, 화이자 333만회분, 모더나 36만회분, 얀센 10만회분으로 총 514만회분이다.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을 막기위한 포석으로 이달 중 약 2860만 회분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백신 490만회분이 도입됐으며 3일 기준 20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당초 정부는 9월 말까지 36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목표 시점을 추석 이전으로 2주가량 앞당기면서 앞으로 한 달 반 동안 약 1600만명이 1차 접종을 끝내야 한다.

지난달 26일부터 55~59세 352만4000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했으며 오는 16일부터는 50~54세 390만명의 접종이 진행된다. 이달에는 18~49세의 사전 예약과 함께 고령층 미접종자 186만9000명에 대한 추가 예약도 받고 있다.

접종 전략의 관건은 백신 수급이다. 방역당국은 1차 접종을 앞당기는 '속도전'을 위해 8월 중 2860만회분을 도입하며 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8만2000회분을 안동공장에서 출고했다. 4일에는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000회분도 출고 예정이다.

제약사의 사정에 따라 언제든 수급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은 있지만 방역 당국은 백신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현재 접종계획이라든지 백신수급 일정을 고려하면 추석 전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달성하는 것은 가능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3600만회분 이상 남아…방역당국 활용방안 검토

감염병 취약 계층 접종이 진행되는 9월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약 4200만회분 도입되면서 3분기 계획대로 모든 접종을 끝내도 잔여 백신이 약 3656만회분 가량 남을 전망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국민 70% 접종'이 가시화되는 9월에는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30만 명에 대한 맞춤형 접종대책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18~49세의 1차 접종과 AZ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 체육센터에 마련된 백신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누적 1,994만 7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8.8% 이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718만 2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 비율은 14%로 집계 됐다. 2021.08.03 pangbin@newspim.com

방역당국은 원활한 백신 수급이 진행된다면 9월부터 약 3656만회분 잔여백신 확보가 가능해 물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백신 공급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4분기에 약 약 9000만 회분이 공급되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내년 5000만회분 가량의 백신 도입을 위한 선급금 예산도 확보됐다.  

9월 이후 안정적인 백신 물량 확보가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3차 접종인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과 함께 청소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요 확대에도 고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10월 이후 올해 초 접종자부터 부스터샷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부스터샷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부스터샷은 4분기의 주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전 국민에 대한 접종을 어느 정도 완료한 4분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의 사례 등을 토대로 전문가 논의를 거쳐서 고위험군부터 4분기 중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