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인플레 장기화, S&P500 34% 폭락한다' 헤지펀드의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3일 오전 04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지난 19일 폭락 이후 V자 반등을 보인 가운데 헤지펀드 업계에서 패닉을 경고하는 의견이 나왔다.

4300 선에서 거래되는 S&P500 지수가 34% 폭락, 2900 선까지 내리 꽂힐 수 있다는 의견이다. 패닉의 뇌관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지목됐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진단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을 깎아내릴 것이라는 의견이다.

콜로라도에 소재한 헤지펀드 업체 크레스캣 캐피탈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의 폭락을 경고했다.

S&P500 지수가 2900까지 후퇴, 현 수준에서 3분의 1에 달하는 손실을 낼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

주가 밸류에이션이 역대 최고 수위까지 상승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보다 장기적으로 지속, 주가를 강타할 것으로 크레스캣 캐피탈은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크레스캣 캐피탈은 현재 30 내외에서 거래되는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률(PER)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15.2까지 하락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밸류에이션이 예상대로 반토막이 날 경우 S&P500 지수가 2903까지 떨어진다는 계산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연율 기준 5.4% 치솟으며 13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4월 이후 물가가 브레이크 없는 상승을 연출하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조만간 진정될 것이라는 의견을 고집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표정이다. 5% 선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3~4%의 물가 상승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을 포함한 구루들은 경제 성장률이 꺾이는 가운데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크레스캣 캐피탈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경고는 단순히 동물적 감각에 근거한 결론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이며, 거시 경제 지표와 펀더멘털에 근거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자산시장의 거대한 로테이션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자금이 역사적으로 크게 고평가된 주식과 채권에서 거대한 썰물을 이루는 한편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가진 자산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얘기다.

크레스캣 캐피탈은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현선물과 에너지 및 소재 섹터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의 상품 관련 종목의 비중을 크게 늘리는 전략을 권고했다.

한편 주요 외신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인플레이션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주택 시장의 과열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가속화시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부동산 거품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부추기는 한편 연준의 금리인상을 재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과거 1971~1981년 물가 폭등 시기에 강세를 나타냈던 자산이 이번에도 투자자들에게 해답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73% 뛰었고,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이 36% 올랐다. 반면 S&P500 지수가 16%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가격은 38% 급락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