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우여곡절' 도쿄올림픽… 개막식 주제는 '감동으로 하나되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1:5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1:50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23일 밤8시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1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프로그램 담당 수석 고문을 맡은 이탈리아 출신의 공연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회식 공연 콘셉트의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차분하고 진중한 무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는 매우 일본스러우면서도 오늘날의 정서와도 매우 일치하다"고 말했다. 그간 올림픽이 웅장하고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개회됐던 것을 의식하며 "아마도 이런 형태의 올림픽은 유일할텐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설명했다.

마르코 발리치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도맡아 치러낸 행사 전문가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과 패럴림픽 개·폐회식,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 칼리파 쇼 등을 연출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개회식 총연출을 맡았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23일 밤8시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23. shinhorok@newspim.com

이번 개막식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는 개막식 참석 내외빈 수를 애초 1만명의 1/10 이하인 950명 밑으로 조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외교 사절 등도 당초 예상보다 대폭 줄었다. 이번 올림픽 유치를 이끈 아베 신조 전 총리도 개막식에 불참한다.

개회식의 꽃으로 불리는 참가국 입장도 이전과는 다르게 보여질 전망이다.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난민팀 등 206개 참가팀의 개회식 참석 인원이 줄었다. 대한민국 선수단도 본부 임원 6명을 포함한 50명만이 개회식에 입장한다.

이에 따라 개회식 공연 규모도 축소됐다. '감동으로 하나 되다(United by Emotion)'라는 개회식 주제에 맞춰 코로나19와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개회식 공연을 앞두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개·폐회식 총괄책임자인 사사키 히로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여성 연예인의 외모를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3월 사퇴했다. 학창 시절 동급생 '학폭논란'으로 뮤지션 오야마다 게이고도 개막을 나흘 앞둔 지난 19일 도쿄 올림픽 개회식 음악감독직을 사임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폐막식 담당자가 유대인을 희화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 매체는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분과위원회 오미 시게루 회장의 말을 빌어 8월 첫째 주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0건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경계했다. 

22일 도쿄에선 1832건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83건 증가한 것으로 이번 주 가장 높은 수치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