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해 나흘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2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1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만700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475명이며, 해외유입은 225명이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2' 연관 n차 감염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일반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5명을 포함해 14명으로 불어났다.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노출 동선 등에 대한 접촉자 검사 결과 이튿날인 8일 3명, 9일 2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인도네시아와 파나마에서 입국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과 인천 등 타지역 거주자 3명이 대구에서 진담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거주지로 이관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명과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08명이며 이들 중 75명은 지역 내외 6곳 병원에서, 3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