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박민지·박현경의 습격...'셀트리온 퀸즈 우승' 놓고 결전 (종합)

기사입력 : 2021년06월12일 19:47

최종수정 : 2021년06월13일 06:42

박민지 전날보다 20계단 상승한 선두와 1타차 공동2위
박현경은 18계단 상승한 선두와 2타차 공동4위 '박빙 예고'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박소연 단독선두

[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루면 충분했다. '시즌3승자' 박민지와 '시즌 첫 메이저 퀸' 박현경이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2일 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 레이크(OUT), 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이글1개를 포함, 버디 7개와 보기2개로 7타나 줄였다.

'시즌3승' 우승자 박민지가 둘쨋날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 치열한 우승다툼을 예고했다. [사진= KLPGA]
'시즌 첫 메이저퀸' 박현경도 공동4위에 포진, '재미난 승부'를 기대했다. [사진= KLPGA]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안지현과 함께 단독선두 박소연을 1타차로 턱밑 추격했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만만치 않았다. 정규대회 첫 6언더파를 써낸 그는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를 2타차로 추격했다. 최근 통산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와 성유진과 함께 공동4위다.

올 시즌 그린을 뜨겁게 지피고 있는 두 선수가 제대로 만났다. 박민지는 20계단, 박현경은 1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장은 KLPGA에서 처음 치르는 코스다. 두 선수는 첫날 '테스트샷'을 한후 둘쨋날 코스를 파악, 리더보드 상단에서 만났다.

박민지는 "오늘 오후 티오프이었기 때문에 오전에 선수들의 성적을 봤고,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박현경이 6언더파로 경기를 먼저 끝낸 상황) 전반에 성적을 끌어올려야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에 샷이글이 나오면서 그 이후로 샷과 퍼트가 잘 됐다. 우스갯소리로 캐디 오빠에게 후반에 5언더파 치겠다고 말했는데 6언더를 쳤고, 샷 이글을 일년만에 기록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고, 우승권 선수들의 성적이 큰 차이가 없으니 어떤 선수가 우승할 지 모른다. 상반기 목표로 1승이 남아 있으니, 내일 무조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우승 예상 스코어는 16언더파 이상이다"라고 했다. 박민지는 시즌 3승후 1주간 휴식, 호흡을 다시 가다듬었다.

자신감을 보인 박현경은 '대상 도전'을 선언했다.

박현경은 "대상포인트가 가장 욕심난다. 대회 시작 전부터 이 코스와 잘 맞는다고 말했기 때문에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렇게 선두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와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프로턴 이후 처음으로 한 라운드에 6언더파를 기록해서 더욱 뜻깊은 하루다. 선두와 차이가 조금밖에 나지 않아 내일은 재미난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평했다.

공동4위에 포진한 성유진(21·한화큐셀)은 "작년 가장 높았던 성적은 준우승(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이었다. 이번 시즌 서두르려고 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우승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퍼팅감과 샷감도 좋다"고 했다. 그는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스무살 루키 김희지(BC카드)는 이가영, 이승연 등과 함께 공동7위(8언더파)를 했다.

김희지 역시 "최종일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그는 최근 'E1 채리티 오픈'과 '롯데 오픈'에서 연속 7위를 했다.

선두와 4타차 공동10위(7언더파)의 배경은(36·세티9)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배경은은 "짧은 퍼트가 아쉬웠다. 오늘 못한 만큼 내일 더 잘할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우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공동10위엔 배경은과 함께 김지영2, 오지현, 박결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컷오프는 1언더파였다. '신인상 부문 1위' 송가은과 서연정, 최혜용 등이 2언더파로 턱걸이 통과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