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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낯선 이름'의 반격... 양호정·이승연·김희지·정지유·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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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9번째 대회에 조금은 낯선 이름들이 대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공동선두(7언더파 65타)에는 양호정과 이승연, 1타차 공동3위(6언더파)에는 김희지와 장하나, 조아연, 김해림이 자리했다.

양호정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2021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1번홀에서 티샷하는 이승연. [사진= KLPGA]
김희지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그린을 살펴보는 늦깎이 신인 정지유. [사진= KLPGA]
현역 최고령 배경은. [사진= KLPGA]

또한 2타차 공동7위에는 '신인상1위' 송가은과 함께 루키 정지유, '현역 최고령' 배경은, 박소연, 성유진, 장수연, 박결 등이 포진했다.

공동14위(4언더파)에는 손주희와 김수지, 하민송, 박주영,김지영2가 차지했다.

대회 장소는 서서울CC다. KLPGA 대회가 처음 개최되는 코스(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 레이크(OUT), 힐(IN))이기도 하다. 그만큼 '코스를 잘 아는 이'들이 드물다. 대부분 이 코스에서 처음 대회를 치른다. 루키들과 그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거나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한 이유다.

공동선두의 이승연(23·SK네트윅스)은 2019년 우승이후 아직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2016년 입회한 양호정(28) 역시 트로피가 없다.

공동3위에 포진한 스무살 김희지는 루키다. '신인상 부문 3위'인 그는 'E1 채리티 오픈'과 롯데 오픈에서 2주 연속 공동7위를 하는 등 상승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핑크공주' 조아연(21)은 2019년 신인왕(2승)을 차지한 이후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했고 'KLPGA통산 6승자' 김해림(32)은 2018년 1승 이후 우승이 없다.

신인 송가은(20) 역시 지금까지 2차례 톱10을 했다. '늦깎이 신인' 정지유(25)는 7번째 대회인 롯데오픈에서 데뷔후 첫 컷통과를 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배경은은 16살의 나이로 우승, 최연소 메이저 퀸 기록을 갖고 있다.

공동13위에 포진한 손주희는 '신인상 부문 2위',  2014년 데뷔한 김수지(25)는 첫승이 없다.

이승연은 "처음 경험해보는 코스인데, 그린이 작아 어렵다. 샷을 공략할 때 그린에 올리는 것에 중점 둬야한다. 핀이 사이드에 있을 때는 공격적인 플레이 보다는 안전하게 퍼트 거리를 남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주연속에 도전하는 장하나는 "처음 플레이하는 코스라 어제 연습 라운드에서 18개 홀 전부 돌면서 코스를 유심히 파악했다. 그 결과가 좋은 성적까지 이어진 것 같다. 첫 코스이기 때문에 매 홀 긴장하면서 플레이 한 것도 한 몫 한 것 같다"고 평했다.

배경은은 "그린이 작아서 아이언샷을 정확하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 상태가 정말 좋았으나, 상상도 못한 위치에 핀이 꽂혀 있었다. 내일도, 모레도 핀 위치에 따라서 성적이 바뀔 것 같다"고 밝혔다.

정지유는 "코스 전장이 길지 않아 보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편안하게 쳤다. 이 정도로 상위권인 줄은 몰랐다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1라운드는 오전에 기상이 안 좋아 평이하게 세팅(그린스피드 3.2)됐다. 하지만 남은 라운드서 그린스피드와 핀 난도를 높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즌3승을 수확한 이후 휴식후 복귀한 박민지는 시즌 첫 메이저 우승자 박현경 등과 함께 3언더파로 안나린, 배소현, 정세빈 등과 공동22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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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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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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