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수주 릴레이로 웃는 조선업계...중견사도 새주인 찾아 '기지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00억 투자 본계약 앞둔 STX조선·새 주인 찾는 대한조선
한진重, 동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실사 진행...8월경 본계약 예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 소식이 이어지며 슈퍼 사이클(조선업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견 조선사들은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수주한 물량은 170억 달러(약 18조9550억원)를 넘었다.

한국조선해양이 95억 달러(10조5900억원)로 가장 많은 물량을 수주했고 삼성중공업이 51억 달러(5조6800억원), 대우조선해양이 25억 달러(2조7800억원)로 뒤를 이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네 번째)가 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3.08 news2349@newspim.com

조선 빅3가 연일 수주 릴레이를 벌이고 있지만 중견 조선사들의 사정은 다르다. 국내 중견 조선사인 STX조선과 대한조선, 한진중공업의 경우 수주보다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때 빅3 조선사와 함께 빅4 조선사로 불린 STX조선은 오랜 침체기를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TX조선은 지난 2013년 모그룹인 STX그룹의 경영부실로 채권단 관리체제에 들어갔다. 이후 법정관리에 들어가 40%에 가까운 인원을 감축했고 지난해 유암코·KHI컨소시엄으로부터 2500억원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계약은 내달 잔금 지급으로 본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계약이 끝나면 지난 4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한 대로 STX조선은 '케이조선'이라는 사명으로 새출발한다.

경영정상화와 함께 STX조선은 수주 회복에도 힘을 내고 있다. STX조선의 지난해 수주 성적은 3척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 3월 일본 선사로부터 6600톤급 탱커 3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총 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여기에 추가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STX조선 관계자는 "실제 선박 8척에 대한 수주가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내달 투자유치 본계약이 이뤄지면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수주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현재 STX조선의 최대 주주는 산업은행으로 내달 본계약 후에는 유암코·KHI 컨소시엄이 최대주주가 된다.

이 관계자는 "본계약이 체결되면 말 그대로 주인이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오너가 있다면 상황에 따른 수주, 미래를 바라본 수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한진중공업]

또 다른 중견 조선사인 대한조선은 이제 막 새 주인을 찾아 나섰다. 지난 2009년 워크아웃에 진입한 대한조선은 과거 매각이 추진된 바도 있지만 성사되지 못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해왔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인수 결정이 나면서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조선은 최근 매각사로 EY한영회계법인을 선정하고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초 조선소인 한진중공업도 동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실사를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월 산업은행으로부터 한진중공업의 주식 66.85%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중공업의 올해 선박 수주 성적은 1척에 그치고 있다. 다만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조선 분야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어 향후 최종 인수 결정이 이뤄지면 조선 분야의 경쟁력을 기대해볼 만 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진중공업 조선 부문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연속 적자를 보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주식매매계약을 마치고 최종 계약을 앞둔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실사 이후 기업결합 승인, 잔금 지급 등의 일정이 지나면 8월 정도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