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러시아 방문 박병석, 독립유공자 후손들 만나 "헌신·희생 기억해야 애국자 나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 의장, 러시아 순방 중 23일 동포 초청간담회서 언급
'헤이그 특사' 이위종·안중근 의거 후원 최재형 후손들 만나

[모스크바=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휘종 열사 증손녀 율리야 피스클로바 씨와 최재형 선생 증손자인 알렉산드르 샤루코프 씨를 만난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한 것을 국가가 기리고 기억하지 않으면 또 다른 애국자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 평소 제 신념"이라고 밝혔다.

박병석 의장은 23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및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러시아에는 우리 고려인 동포가 약 16만명이 계신 것으로 안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여러분이 당당히 러시아의 일원으로서 주류 사회에 편입하면서도 대한민국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23일 저녁(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휘종 열사 증손녀 율리야 피스클로바 씨와 최재형 선생 증손자인 알렉산드르 샤루코프씨, 고려인 동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2021.05.24

특히 율리야씨와 알렉산드르씨를 향해서는 "두 분 독립유공자 후손께도 각별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우리 국회를 대표해서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율리야 씨의 증조부인 이위종 열사인 연해주 일대에서 조선 말기부터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로, 1907년 헤이그 특사 일원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위종 열사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고자 했으나 일제의 방해 탓에 공식 회의는 참석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으로 입장을 알린 바 있다. 대한제국 외교관인 부친 이범진 공사를 따라 어릴 때부터 미국, 러시아에 거주하며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만국평화회의 이후 연해주에서 '동의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의병을 규합했다. 국권이 피탈된 1911년에는 러시아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장교로 복무하며 독립역량을 기르는데 집중했다.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자 공산당에 가담, 한인이 포함 부대를 이끌었으나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재형 선생은 1900년대 초 군수산업으로 축적한 많은 재산을 한인 공동체와 독립운동을 후원하는 데 쓴 인물이다. 특히 '페치카(난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재형 선생은 이위종 열사가 만든 동의회 설립 당시 거금을 지원하고 안중근 의사 의거를 후원했다.

또 연해주 한인들의 생업보건과 교육을 표방한 '권업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19년에는 블라디보스톡에 임시정부를 설립하는데 자금을 대기도 했다. 최 선생은 1920년 일본이 연해주 일대 한인 공동체를 급습한 4월 참변 당시 순국했다. 최 선생이 마지막으로 거주하던 우수리스크에는 그의 생가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사진=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23일 저녁(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휘종 열사 증손녀 율리야 피스클로바 씨와 최재형 선생 증손자인 알렉산드르 샤루코프씨, 고려인 동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2021.05.24

이날 율리야씨는 박 의장에게 최근 독립유공자후손협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발간한 사진첩과 자신이 직접 쓴 이위종 열사 부친, 이범진 공사의 일대기 단행본 '끝나지 않은 길'을 선물했다. 율리야씨는 "독립유공자협회는 대한민국에서 이미 건국훈장 수여받으신 독립운동 유공자 분들 후손을 찾고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일제강점기 시기의 활동에 대해 정보를 알리는 세미나와 강연, 책 등을 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형 선생 증손자인 알렉산드르씨도 박 의장에게 최재형 선생에 관한 책 '최재형'과 '조선 독립을 위한 러시아 고려사람들의 투쟁', '언론에 비친 한러수교 30주년' 등 책 세 권을 선물했다. 알렉산드르씨는 "모스크바 시내를 보면 대한민구에서 만든 자동차들이 다니는 데 이는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라고 본다"며 "지난해 9월, 오랜 시간동안 건국훈장을 받지 못했던 독립유공자 후손께도 건국훈장이 전달되고 유공자 인정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따.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려인 동포들은 박 의장에게 한국 내 고려인 청년들 취업 등 어려운 점들을 호소하기도 했다. 조 바실리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 회장은 "구소련국가들이 점점 민족언어를 선호하는 가운데 차세대 고려인 청년들도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기로에 놓여있다"며 "한국에서 일하는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75% 이상이 러시아로 돌아오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국 기업들이 고려인 채용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에 "우리나라의 발전은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 역사의 아픔 탓에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땀과 눈물 덕분이다"라며 "우리 고려인들에게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우대를 해주는 것은 당연하다. 조 바실리 회장의 우려를 정부에 전하고 원인은 무엇인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새해 첫 경기 1골·3도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얼마나 발이 근질근질했을까 싶다. 손흥민(LAFC)이 지난해 11월 2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이후 3개월 만에 출전한 새해 첫 경기에서 1골, 3도움으로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4개를 몰아쳤다. 손흥민의 '환상의 짝궁' 데니스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를 앞세워 에스파냐를 6-1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 부앙가, 마르티네스, 델가도, 틸먼, 에스타퀴오, 팔렌시아, 타파리, 포티우스, 세구라,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킥오프 51초 만에 동료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3분 드니스 부앙가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LAFC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는 전반 11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단독 드리블로 전진하며 수비 라인을 끌어당겼다. 레알 에스파냐 수비수 3명이 동시에 달라붙었지만 균형을 잃지 않고 볼을 지켜낸 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를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마르티네스는 이를 왼발 인사이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골문 왼쪽 구석을 갈라 손흥민은 2026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이번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부앙가가 개인 기술로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손흥민이 감각적인 터치를 한 후 패스를 내주자 부앙가가 넘어지며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오른쪽)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어시스트로 골을 성공시킨 티모시 틸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LAFC] 손흥민은 전반 39분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에 있던 동료 티모시 틸먼에게 낮고 빠른 패스로 연결했고, 틸먼은 감각적인 힐슛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어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LAFC는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고 손흥민은 전반에만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2020년 9월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전에서 해리 케인의 4개 도움을 받아 4골을 몰아쳤다. 이날 1골 3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LAFC에서의 통산 14경기에서 13골 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채웠다. 경기당 1.43개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후반 에스파냐의 만회골이 터졌고 손흥민은 후반 15분 오르다즈와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왔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교체된 뒤인 후반 26분 오르다즈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앙가가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북중미 챔피언스컵 데뷔전이었다. 신임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는 팀 부임 후 첫 경기였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단 하나도 뛰지 않은 채 컨디션 관리에 주력해온 손흥민은 일각의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고,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스타트를 끊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8 14:14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