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SGA솔루션즈, 100억 규모 제로 트러스트 개발 국책 과제 수주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09:42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09:4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언택트 시대의 기업망 보호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접근제어 및 이상징후 분석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해당 과제의 규모는 정부 지원 출연금 75억 원과 주관 및 참여기관 매칭 지원금 22억5000만 원을 포함해 97억5000만 원이며, 총 연구 기간은 21년도 4월부터 24년도 12월까지 3년 9개월이다. SGA솔루션즈는 본 과제를 통해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화두로 떠오른 APT 공격을 방어 및 대응하기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란 네트워크나 데이터 접근 시 적절한 인증 절차 및 접속하는 시스템에 대한 보안성 평가 없이는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 보안 전략이다. 기업 내/외부를 막론하고 신원 확인 및 보안 평가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 시스템 접속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APT 공격 등 IT 보안 위협은 더욱 증가하였으며, 이에 대한 차세대 보안 전략으로 제로 트러스트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는 망분리가 재택 근무의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는 국내 IT 환경에서 망분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접근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 보안 영역에 걸친 원천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합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 또한 필요하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의 원천 보안 기술들을 융합해 제로 트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안 전략을 구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업무 보안 환경을 선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과제는 민간-공공-교육 기관들이 참여해 연구 개발, 기준 체계 개발, 기업망 실증을 아우르는 위한 최상의 컨소시엄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SGA솔루션즈를 필두로,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아톤, ㈜더존비즈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강원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3년 9개월간 정부 출연금 75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시스템 구성과 업무 특성에 따른 제로 트러스트 도입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품을 능가하는 제로 트러스트 통합보안 제품을 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개발 목표로는 ▲혼재망 통합 인증 및 접근제어 시스템, ▲혼재망 보안 시각화 시스템, ▲홈네트워크 보안 수준 진단 및 개선 시스템 개발, ▲지능형 AI 이상징후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개발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 접근통제, 안티바이러스, 클라우드 보안, 생체인증(FIDO), PKI, AI, 빅데이터, 3D 시각화, 차세대 보안 관제(MDR) 등의 복합적인 원천 기술이 필요하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언택트 시대 재택근무에 따른 APT 공격은 급증하는 추세이며, 이에 대한 보안 솔루션으로 제로 트러스트가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표준 가이드라인 및 관련 국내 보안 제품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통합보안솔루션 회사로서 서버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AI 기반 보안, 생체인증 기술, 3D 시각화 기술 등 다양한 원천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최적화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언택트 근무 환경에서 망분리에 따른 원격 및 재택근무의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망분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SGA 로고]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