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단독]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5월 국내 생산 '4만대 감산'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13:12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8:14

울산·아산·전주공장 감산 예정
"생산 규모와 판매량이 같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해 반도체 확보 중"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8일 오전 11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5월 국내 생산 규모를 4만대 수준으로 감산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울산공장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줄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반도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 우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영업본부는 최근 울산·아산·전주공장의 5월 감산 계획에 맞춰 내수 판매 계획을 세웠다.

반도체 수급에 따라 공장별 감산량은 차이가 있으나 울산공장의 감산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5월 한달간 감산 규모는 예년 대비 10~20%로 추정된다.

울산공장에서는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함께 아이오닉5, 코나, 스타리아,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주요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또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전주공장에서 버스와 중대형 트럭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국내영업본부 한 관계자는 "5월 국내 생산 계획이 4만대 수준이니 이를 감안해 소비자에게 차량 인도 시기 등을 잘 설명하고 영업하라는 취지로 장재훈 사장의 지침이 있었다"고 했다.

현대차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이달 공장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5월에도 감산 등을 통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재고 등을 확보해가며 수급난에 대비해왔지만 4월 들어 일부 공장의 가동까지 멈추게 됐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아산공장은 12일부터 13일까지 휴업한 데 이어, 19일과 20일에도 가동을 멈췄다. 이미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는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해왔다.

현대차 서강현 부사장은 지난 2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5월 이후 상황 예측이 어렵다"며 "5월에도 현재와 비슷하거나 현재 이상의 생산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5월 생산량 조정을 예고했다.

5월 감산 규모가 계획보다 커질 경우 현대차 내수 판매량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 최근 출시된 신차의 계약대수가 늘어난 만큼 감산 여파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 등이 우려된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은 6월30일 등록까지여서 7월부터는 개소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없다.

현대차는 올들어 3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18만541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지난해 5월의 경우 코로나19에도 불구, 7만810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5월 생산 계획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재고 차량 등이 있기 때문에 생산 규모와 판매량이 같을 수 없고, 최선을 다해 반도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분기에 100만281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0.7%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28억원(91.8%) 늘어난 1조6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와 SUV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