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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명절 앞두고 호남行…텃밭 민심 다지는 與 대선주자들

기사입력 : 2021년02월10일 08:20

최종수정 : 2021년02월10일 08:20

이낙연, 한전공대 방문...文대통령 대선공약
정세균, 에코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참석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1박2일 일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을 찾는다. 여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정세균 총리도 이날 광주를 전격 방문한다. 이런 탓에 호남 출신 대권주자들의 경쟁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 신정훈·김승남·오영훈 의원과 함께 나주 한전공대 부지를 방문한다. 한전공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호남지역의 숙원 과제였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용빈 의원과 함께 광주 광산구 CJ대한통운 택배물류센터 현장을 찾아 필수노동자들을 위로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세균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해 10월 3일 오전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10.03 photo@newspim.com

11일에는 광주 금남로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 문화수도 추진을 위한 원로 예술인 현장 간담회'를 연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광주지역 현안 법률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명 '아특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국가기관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남 순천으로 이동, 김승남·소병철·서동용·김회재·주철현 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과 함께 여순항쟁 위령탑을 참배한다. 이 대표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명, 여순사건 특별법 처리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총리도 이날 광주를 찾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지역 역점사업인 빛고을 에코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광주형 일자리 회사 광주 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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