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 1차개편 마무리…내일부터 서비스 시작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7:43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7:43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 구축 등 개편
올해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차 개편 추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전 국민의 비대면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이하 스텝)의 1차 개편작업을 마치고 내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 구축 ▲스텝 실시간 세미나(실시간 쌍방향 훈련) 기능 지원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 제공 ▲콘텐츠 열린장터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지원 ▲스텝 모바일 앱 개발 ▲스텝 누리집 사용자 환경(UI) 개편 등이다. 

스텝 온라인 강의실 화면 [출처=고용노동부] 2021.01.26 jsh@newspim.com

먼저 훈련기관은 스텝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을 분양받아 원격, 혼합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훈련을 운영할 수 있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는 훈련기관이 이러닝(E-learning)·쌍방향 훈련을 제공하며 수강생을 관리하고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실이다. 

훈련기관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집체훈련을 원격훈련으로 대체해 훈련의 지속성을 유지하거나, 플립러닝 등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차세대 교육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은 온라인을 통해 이론 등의 내용을 사전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토론, 실습 등이 이뤄지는 형태의 수업 방식이다. 

한국기술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스마트 혼합훈련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훈련기관의 스텝 온라인 강의실 활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훈련기관들은 '스텝 실시간 세미나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쌍방향 훈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팀별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등 학습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라인 강의실과 연동해 훈련생의 출결을 관리하고 평가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훈련 교·강사가 스텝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저작도구를 활용, 자신만의 훈련 비결을 적용한 창의적인 훈련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 훈련과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 명장, 스타훈련교사 등 고숙련 지식인이 보유한 비결과 지식을 온라인 학습 콘텐츠로 제작해 보급할 수 있게 됐다. 

기업 간 거래(B2B)만 가능했던 스텝 콘텐츠 오픈마켓의 서비스 모델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확장했다. 이에 따라 훈련생 개인이 스텝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직접 구매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그밖에 스텝 모바일 앱에서는 스텝의 모든 콘텐츠를 모바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텝 포털의 사용자 환경(UI)도 학습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고용부는 이번 1차 개편에 이어 올해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스텝 2차 개편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직업훈련 추천 시스템, 연구과제 중심 학습(Project-Based-Training) 시스템, 콘텐츠 저작물 도서관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스텝의 기능 개편은 집체교육 중심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훈련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스텝의 2차 기능 고도화, 교육방송(EBS)과의 협력을 통한 취업준비생 대상 무료 인문교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 국민의 평생 직업능력개발을 돕겠다"고 전했다. 

임경화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국가 인적자원 개발 차원에서 스텝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전 생애 주기별 1:1 맞춤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