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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영웅' 청해부대, 나포된 한국선박 구하러 오늘 오전 호르무즈 해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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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톤급 구축함 최영함, 호르무즈 해협 인근서 대기
軍 "외교적 문제 해결되면 선박 정상항해 도울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호'가 이란 정규군인 혁명수비대에 억류됐다. 이에 즉각 국방부가 청해부대를 인근 해역으로 출동시켜 대응 중이다.

국방부는 이란에 의한 우리 상선 억류 관련 상황을 접수한 직후인 지난 4일 청해부대를 즉각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으로 출동시켰다. 청해부대는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도착했다.

지난 2017년 아덴만에서 한미일 대해적작전 연합훈련중인 최영함 [사진=해군]

청해부대는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전투함을 중심으로 편성돼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부대로,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라고도 부른다. 지난 2009년 3월 창설돼 2019년 파병 10주년을 맞았다.

해상작전헬기(LYNX)를 탑재한 충무공이순신급(4400톤급) 구축함이 6개월 단위로 교체투입되고 있다. 현재는 33진 최영함이 투입돼 활동 중이며, 내달 34진 함정이 출항한다. 최영함은 3월까지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아덴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적퇴치, 선박호송, 안전항해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청해부대 최영함이 지난 2019년 3월 아덴만 해역에서 표류한 미국과 벨기에의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군]

우선적인 임무는 한국 국적 상선 혹은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승선한 상선의 보호다.

하지만 비상시를 제외하고는 국적에 관계 없이 상선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 2019년 3월 4일 아덴만 해역에 표류한 미국·벨기에 요트 구조작전을, 지난해 2월에는 이란 국적의 표류선박 구조작전을 수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연합해군사령부 및 유럽연합(EU)과의 대해적작전도 수행한다. 연합해군사의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 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아탈란타 작전(Operation ATALANTA)' 등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2011년 1월 21일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같은 해 4월 21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작전' 등을 수행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본래 아덴만 해역을 중심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이란 쪽) 일대, 즉 호르무즈 해협 인근까지 작전 지역을 확대했다.

[호르무즈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유조선 선박 '한국케미호' 2021.1.4 kebjun@newspim.com

다만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선박 구출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출동한 청해부대 최영함은 현재 인근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군 소식통은 "출동했다고 해서 바로 이란 정규군인 혁명수비대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일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란이 문제를 삼은 해양오염 문제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는 등 외교적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외교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청해부대는 해당 선박이 목적지를 향해 정상적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외교부, 해수부 등 유관부서 및 다국적군(연합해군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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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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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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