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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 호조 지속...올해 1조 클럽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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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등 3분기 호실적
4분기 성장세 둔화 전망에 사모펀드 충당금까지
미래에셋대우, 영업익 1조원 달성 할지 미지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증권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이어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다. 다만 4분기에는 증시하락에 따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증권사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전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순이익 16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2% 늘었다. 매출도 3조3897억원으로 4.9%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증시 호조로 인한 거래 대금 증가로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되며 리테일 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부문과 기업금융(IB)과 홀세일 부문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앞서 NH투자증권과 KB증권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96억원으로 197%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1.3% 증가한 35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501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 4764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KB증권도 3분기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9.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16% 늘어난 232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 5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8% 증가했고, 순이익도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6% 늘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증권사들의 투자상품 이익 개선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주식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21조9000억원 대비 큰폭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 비중이 80.3%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힘을 입어 증권사들이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4분기부터는 거래대금 축소 등에 따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들어 거래대금과 증권사 신용공여 잔고도 감소하고 있는데다 증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적 모멘텀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미래에셋대우의 올 한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871억원, 당기순이익 3041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각각 179.2%, 184%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258억원, 순이익은 411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가 30.2%, 6.1%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사모펀드 관련 추가 부담도 90억원으로 크지 않고 부동산과 비상장 투자주식 평가 손실도 크지 않아 업계 최초로 1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하반기 증시하락으로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실적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 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커 1조원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업종 특성상 연말로 갈수록 북클로징(회계마감) 등으로 수익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1조원 달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사모펀드 배상 충담금과 해외주식 변동 등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떨어질 수 있다"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4분기까지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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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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