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37주 연속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 13.6%, 2부 15.6%, 3부 15.2%, 2049 타깃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일요 예능 1위를 유지했다. 특히, 김호중과 현주엽의 역대급 먹방 릴레이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1%까지 치솟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2020.11.02 jyyang@newspim.com |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박하선이 출연했다. 남편 류수영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은 그는 MC 서장훈이 "류수영 씨가 '박하선과 우주에 둘만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고 말하자 "신혼 때는 그랬다. 지금은 따로 있고 싶죠"라며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줬다.
최고 분당 시청률의 주인공은 김호중과 현주엽에게 돌아갔다. 이날 김호중 집에는 호중의 대체 군복무 시작을 앞두고 현주엽이 찾아가 치팅데이를 즐겼다. 김호중은 직접 만든 아귀찜을 먹으며 주엽은 "먹을 때 딴짓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라" "밥 한공기는 4숟가락으로 끝내라" 등의 명언을 남겼다.
이어 두 사람은 신동엽의 단골 식당에 가서 9인분까지도 고기를 먹어봤다는 무용담을 늘어놨다. 주엽은 그런 호중을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호중은 주문한 샤부샤부가 나오자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고 이 장면은 시청률이 17.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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