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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청년에게도 디지털 일자리 기회 제공…'K-디지털 트레이닝'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6:23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9:19

고용부, 43개 혁신교육훈련기관 통해 3600여명에 교육기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딩의 기초를 모르는 비전공 청년에게도 네이버, 카카오 등 요즘 인기있는 디지털 일자리 취업의 길이 열린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재갑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마포구의 카페 포에트에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K-Digital Training)에 참여하는 교육훈련기관과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고용부는 한국형 뉴딜의 핵심과제인 K-Digital Training에 참여하는 총 43개 혁신교육훈련기관 등을 통해서 3600여명의 청년에게 디지털 일자리로의 취업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8만명까지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08.03 jsh@newspim.com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를 예방하고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혁신교육훈련기관들도 자신들만의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철학을 소개했다.

임성수 프로그래머스 대표는 "실무에서 중요한 것은 스펙이나 지식이 아닌 프로그래밍 능력인 만큼 코드구현 역량 향상에 집중한 교육 모델이 핵심"이라며 "프로그래머스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함께 진행한 채용연계 역량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성 우아한테크코스 이사는 "능동적인 현장형 인재 양성이 목표"라며 "수동적인 지식전달 교육이 아닌 훈련생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현장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국내 최초 코딩 부트캠프를 시작해 수료생 중 취업률 95%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등 IT 커리어를 꿈꾸는 분들에게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책임감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최근 기업들은 디지털 분야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청년들은 충분한 교육·훈련기회 부족으로 디지털 분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K-Digital Trainng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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