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컬처톡] '베르테르', 서정적인 선율로 그려낸 아픈 사랑의 추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베르테르'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가슴 아픈 사랑의 추억을 환기시킨다.

20주년 기념 '베르테르'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코로나19를 뚫고 우여곡절 끝에 공연 중이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가 2.5단계 조치로 개막일을 조정하고, 거리두기 좌석으로 재예매를 한 끝에 철저한 방역 속에 1일 막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베르테르' 공연 장면 [사진=CJ ENM] 2020.09.03 jyyang@newspim.com

◆ 20년 노하우와 세련된 미술효과…감성이 가득한 무대

'베르테르'는 독일의 천재 작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만큼,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작품이자 유수의 배우들이 모두 거쳐간 무대. 이번 무대엔 초연의 엄기준을 비롯해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가 베르테르 역으로 출연한다. 김예원, 이지혜, 이상현, 박은석 등 든든한 캐스트들도 합류했다.

규현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베르테르 역을 맡으며 안정적이고 따뜻한 감성으로 인물을 그려냈다. 순수한 열정으로 사랑에 올인하고, 비극적인 소식에 아파하는 베르테르는 극이 진행되는 내내 여심을 울린다. 롯데 역의 김예원은 브라운관에서 더 친숙한 배우지만, '복면가왕'을 통해 꾀꼬리같은 노래실력을 뽐낸 바도 있다. 이번 무대에서 역시 그의 섬세한 감성과 연기를 제대로 발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베르테르' 공연 장면 [사진=CJ ENM] 2020.09.03 jyyang@newspim.com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를 맡은 이상현은 묵직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별히 극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꽃과 시, 발랄함을 간직한 화이트 의상들이 서정적인 감성을 배가시킨다. 뛰어난 연출과 미술적 효과 덕에 '금지된 사랑'으로 인한 비극성보다 순수한 사랑의 아픈 결말이 더 와닿는다.

◆ 괴테의 소설을 인용한 대사와 가사…은은한 감동에 젖고 싶다면

무엇보다 '베르테르'에서 뛰어난 점은 따뜻함과 서정성을 강조하는 실내악 오케스트라의 협연이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를 중심으로 흐르는 선율은 극 초반 발랄한 분위기는 물론, 베르테르의 끝없는 절망도 담백하게 표현한다. 여기에 괴테의 원작 구절을 인용한 가사와 대사들이 얹혀 아름답기 그지없는 넘버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베르테르' 공연 장면 [사진=CJ ENM] 2020.09.03 jyyang@newspim.com

'베르테르'에서는 그저 사랑을 한 것뿐인데, 각자의 괴로움에 고통스러워하는 젊은 남녀들을 만난다. 각자 밝고 아름다운 청춘을 보내고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아픈 사랑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만한 고전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