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FDA '딥스테이트'가 재선 막으려 코로나 백신 개발 방해"

기사입력 : 2020년08월23일 12:39

최종수정 : 2020년08월23일 14:15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식품의약국(FDA) 내 '딥스테이트'(deep state)가 자신의 재선을 막으려고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절차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스티브 한 FDA 국장을 태그하고는, FDA 내 딥스테이트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의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분명히 그들은 백신 승인에 대한 대답을 11월3일 이후로 늦추길 바라고 있다"면서 그들은 백신 출시에 속도를 내고, 생명을 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FDA 내 딥스테이트가 올해 11월3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백신 출시를 대선 이후로 늦추려고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딥스테이트는 미국 극우 음모론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 내 숨겨진 기득권 세력을 뜻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행정부 내 딥스테이트가 자신의 지지율을 떨어트리거나 재선에 훼방을 놓으려 한다는 식의 주장을 종종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FDA 소속 최고 과학자가 백신 승인 과정서 행정부의 조속한 출시를 위한 외압이 있으면 사퇴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피터 막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지난주 국립보건원(NIH)이 조직한 화상회의에서 FDA가 안전성 및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 후보물질을 승인하면 사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잘못된 것이 있음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대해 "위험하다"며 "도를 벗어났다"고 비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9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