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이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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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상일씨 [사진=산청군] 2020.08.11 lkk02@newspim.com |
산청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차황면의 이상일(60) 씨가 출품한 백미가 전국 330여종의 유기농산물 가운데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곡류(백미)는 충실도, 투명도, 성분분석, 친환경인증, 인증보유기간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쳤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상일씨는 한살림산청생산자연합회를 9년째 이끌고 있는 뚝심 있는 농부이자 지역의 든든한 리더다. 한살림산청생산자연합회는 차황면에서 420ha 규모의 유기농 쌀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유기농협회가 개최한 '제19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열렸다. 박람회는 한국유기농협회 주최로 유기농식품 홍보와 시장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2003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 씨는 "땀 흘려 키우는 유기농쌀의 품질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 싶어 개인상품으로 출전해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유통과 마케팅에 힘써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친환경 산청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