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광명시 목감천 폭우에 또 오폐수 방류…"물보다 심한 냄새"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3:28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18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는 장마나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오폐수가 목감천으로 흘러 들어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29일 시민의 제보로 목감천을 찾았다.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시민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고 하천 수위를 보면서 목감천 제방 위로 올라가는 시민들도 있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오전 광명시 광명5동 인근 목감천에 오폐수가 방류되고 있다. 2020.07.29 1141world@newspim.com

오폐수가 방류되고 있는 곳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는 곳에서 멀지 않은 광명5동 인근 펌프장에서 흙탕물로 보이는 것들이 목감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한 시민은 "장마나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시커먼 물이나 흙탕물 같은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색깔보다 더 심한 것은 냄새가 나서 산책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광명시 관계자는 "장마나 폭우 때 주거지역의 침수를 막기 위해 우수 관을 통해 펌프장으로 빗물을 모은다. 그리고 펌프장 밑바닥에 고여 있던 물과 함께 목감천으로 방류하는데 아마 그게 냄새의 원인일 것이다. 일부러 오폐수를 내보는 것은 아니다"며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러한 민원에 대해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감천은 총 길이 12.33km, 유역면적 55.58㎢로 유역 내 인구 67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제방 및 호안 노후화와 하천변 저지대 도심 형성으로 상습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해왔으나, 올해 1월 1일부로 국가하천으로 공식화됨에 따라 하천 정비 사업 및 유지관리를 전액 국비로 시행하게 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