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의 전통리조트 '구름에'가 새단장을 끝내고 19일 개관했다.
'구름에' 전통리조트는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인 200~400년 된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곳으로, 사회적 기업 행복전통마을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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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재와 일신재 사이에 있는 천자문 마당[사진=이민 기자] 2020.05.19 lm8008@newspim.com |
고택의 외부는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적 편의시설로 보완해 불편함 없이 고택을 체험할 수 있는 게 했다.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명덕재와 일신재는 전통리조트 구름에 내 한옥 단지에 있으며, 고풍스러운 서원을 연상케 하는 외관이 인상적이다.
동쪽이 명덕재, 서쪽이 일신재로 마당에 서면 안동의 탁 트인 산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구름에 리조트 안에는 상시 전통문화 체험, 그림책 전용 공간, 북카페, 정원이 있어 전통 한옥을 매개로 자연, 책, 문화,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인 월영교, 안동민속박물관 등이 있다. 장 담그기, 술 빚기 체험도 한다.
행복전통마을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 SK 4자 간의 협약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전통문화 기반 사회공헌을 위해 행복나눔재단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