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문대통령, 등교 개학 준비 점검…"큰 걱정 안해도 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중경고 방문해 등교개학 준비상황 점검
"이제는 학교가 방역 최전선…철저한 관리 필요"

[서울=뉴스핌] 허고운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등교 개학을 앞두고 있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를 찾아 "너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중경고등학교에서 "등교 개학을 앞두고 교육당국, 학교, 학부모님 모두가 걱정이 크실 것 같아 점검 차 학교를 방문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인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 "생활 속 거리두기 성공은 학교 방역에 달려"

문 대통령은 중앙현관, 급식실, 원격수업 현장 등을 둘러본 후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우리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언제나 아이들 건강과 교육"이라며 "학교 방역이 잘 지켜져야 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고 학사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과 방역을 함께해나가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도 학교 방역 성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학교와 가정, 방역 당국이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을 하지 못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낯선 생활을 하게 됐는데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모두 잘 견뎌주셨다"며 "낯선 방식의 교육을 하면서도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월 2일 휴업명령 이후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한 지 벌써 70일째가 됐다"며 "맞벌이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을 혼자 따라가기 벅찼을 것이고, 또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많다. 장애학생들, 예체능과 실습 전공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우리가 함께 방역 수칙을 잘 지킨다면 등교 개학의 위험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정부, 교육청, 학교, 지자체가 합심해 감염 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학교생활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등교 개학을 맞아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학교에 특별소독을 실시했고 소독제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방역물품을 준비했다. 책상 간 거리두기, 급식 칸막이 설치, 발열 시설 보완 등의 준비도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 문대통령, 온라인 수업 출연 "등교하면 안전수칙 잘 지켜주세요"

문 대통령은 "이제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며 "마스크, 거리 두기, 손 씻기 같은 기본수칙과 함께 교실 환기와 일상 소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새 학교, 새 학년의 설렘을 주지 못해 안타깝지만 특별한 추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며 "단 한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쳐 안전한 학교 생활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중경고 방문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영준 한림대 의과대학 조교수 등이 함께했다.

등교 개학이 시행 전이라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문 대통령은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에 출연해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하니 많이 답답했죠"라며 "앞으로 등교하게 되면 학교 방역을 위한 여러 안전 수칙들을 잘 지켜주셔야 돼요"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온 학교 방역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학교방역 가이드라인인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수정본)'를 적용해 이뤄졌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등교 시 모든 항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한다. 또한 점심시간 전 교실에서도 추가 검사가 진행된다.

특히 37.5도 이상 발열이나 이상 증후가 확인되면 별도의 공간에 머물다 보호자의 동행 하에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