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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부산 남구을 민주당 박재호 51.4% vs 통합당 이언주 39.2%

KBS·한국리서치, 29~30일 선거구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 박재호 48.9% vs 이언주 35.4%

  •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9:25
  •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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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15 총선 부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부산 남구을 지지도 조사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를 12.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30일 부산 남구을 선거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재호 후보는 51.4%, 이언주 후보는 39.2%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 남구을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사진 왼쪽)와 이언주 통합당 후보<사진=뉴스핌 DB>

이밖에 조호근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0.2%, 투표할 후보가 없다 2.7%, 모름·무응답 6.5%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하고, 양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엇갈렸다. 20~40대까지는 박재호 후보가, 60세 이상은 이언주 후보가 2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에서는 이언주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0.8%p 차로 앞섰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도 결과는 같았다. 예컨대 당선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48.9%를 기록, 이언주 후보 35.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조호근 후보 0.2%, 투표할 후보가 없다 0.8%, 모름·무응답 14.7%였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의 지지 후보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지지 후보를 보면 박재호 후보 76.1%, 이언주 76.2%다.

현재 경기 광명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의원은 통합당 후보로 나선 이후 당초 부산 중·영도 출마를 준비했으나, 공관위의 설득을 받아들여 험지인 남구을에 출마했다. 남구을은 현재 박재호 의원의 지역구다.

이언주 의원은 출마 확정 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최근 젊은 층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지 않느냐"며 "저도 한 때는 그들의 주장에 공감해 민주당에 갔다가 이중성과 위선에 환멸을 느끼고 나온 만큼, 제 이야기가 그들에게 훨씬 소구력(訴求力, 사고나 태도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호 의원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민주당 현역은)프리미엄이 없다. 3번씩 떨어지며 배운 점은 '때만 되면 온다', '뻣뻣하다' 소리를 듣지 말아야겠다는 것이다. 더 겸손한 자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부산 남구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8.0%) 무선가상번호(92%)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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