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주총이슈] 롯데케미칼 사내이사 이영준 첨단소재대표…합병 첫해 역할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케미칼 기초·첨단 양축 체제 개편
롯데그룹, 화학·유통사업 양대 주력 추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올해 롯데케미칼이 첨단소재사업을 합병한 첫해 수장을 맡고있는 만큼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합병 첫해…첨단소재사업 본격화 기대

롯데케미칼은 2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롯데케미칼이 올해 초 자회사였던 롯데첨단소재를 흡수 합병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롯데케미칼은 합병 후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이 통합 대표를 겸임하고 기초소재사업은 임병연 대표, 첨단소재사업은 이영준 대표가 이끄는 양축 체제로 개편했다. 롯데그룹이 2016년 삼성으로부터 롯데첨단소재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지 3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사진=롯데케미칼] 2020.03.25 yunyun@newspim.com

 

이날 결정으로 신동빈 회장, 김교현 화학BU장, 임병연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첨단소재 대표가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롯데케미칼 내 첨단소재사업이 본격화 할 것이란 기대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김교현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마쳤다"고 말했다.

◆ 첨단소재 오랜 경력·사업 이해도 높아 관심 집중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 대표는 전공도 화학분야이고 첨단소재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보유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를 졸업 후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고분자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삼성종합화학에 입사해 제일모직 케미칼 연구소장, 삼성 SDI PC사업부장을 지냈다. 롯데그룹으로 인수 후에는 롯데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을 거쳐 첨단소재사업 대표로 승진했다.

더욱이 이 대표가 이끄는 롯데첨단소재가 합병되면서 롯데케미칼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구축됐다.

롯데 케미칼 레이크찰스 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은 납사분해시설(NCC)을 통해 에틸렌 등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스트림 사업 집중돼 있다. 반면 롯데첨단소재는 기초화학제품을 바탕으로 합성수지(PE)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 부분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기초소재사업을 강화 하면서 첨단소재사업도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룹 내에서도 롯데케미칼에 힘을 싣고 있는 추세다. 신동빈 회장은 화학 사업을 유통과 함께 그룹의 양대 주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신 회장이 1990년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롯데그룹 경영에 참여를 시작해 화학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이다.

실제로 롯데그룹이 2023년까지 50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이중 40%인 20조원을 국내외 화학 산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내 화학사가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비피화학 3곳이 있는데 이 가운데 핵심은 롯데케미칼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김교현 대표는 "글로벌 탑7 화학회사 비전 달성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기존 사업(기초소재사업) 경쟁력 강화와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 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