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변화 의지없는 한진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KCGI(강성부펀드)는 지난 12일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대림산업의 사내이사직의 연임을 포기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KCGI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대림코퍼레이션의 주주로서, 2020년 주주총회에서 이사 연임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진 제도를 강화하기로 한 대림그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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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KCGI] |
이어 "대림코퍼레이션에 투자를 결정한 이후, 대림그룹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대림그룹이 향후에도 주주들과 기업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진그룹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KCGI는 "아직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실질적인 변화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한진그룹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의 발전방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가지고 다른 대기업 경영진들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