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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소하 원내대표 국회 연설 "비례민주당, 불의에 맞선 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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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득권을 국정농단세력 핑계로 다시 회수하는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민주당 창당과 관련해 "'비례 민주당' 등 일각에서 들리는 '불의'에 맞선 '불의'는 무슨 이야기입니까"라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비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 "선거철 단골인 각 정당의 이합집산이 어김없이 재연되고, 미래한국당에 의해 민주주의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구상은 민주당이 내려놓은 70년 승자독식 정치의 기득권을 국정농단세력을 핑계로 다시 회수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단호히 밝혀둔다. 민주당이 수구세력의 꼼수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모든 진보·개혁세력의 비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지금 필요한 것은 어렵게 이룬 정치개혁을 그 시작부터 짓밟는 게 아니라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통한 진보·개혁세력 전체의 승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9 leehs@newspim.com

다음은 윤소한 원내대표 연설문 전문이다.

불평등을 넘어 투명인간·그림자 인간과 함께,
다시, '노동이 당당한 나라'로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코로나19 위기, 모든 방안 강구해 함께 극복합시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입니다.

먼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비상근무를 하며
감염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방역당국과
최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종사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대구로 달려가고 계시는,
의료진과 보건소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가 모여 추경 편성을
결정했습니다.

저는 이번 추경이 총선용 예산, 선심성 예산 등이 끼어드는
종래의 폐단을 반드시 근절하고,
철저히 코로나19 추경이 될 수 있도록
다음의 3가지 원칙을 지키는
총 10조 7천억원의 추경편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번 추경은 감염병에 대한 비상한 지원대책을
최우선으로 편성해야 합니다.

둘째, 어려운 삶의 현장에 와닿는
민생피해 직접지원 추경이 돼야 합니다.

셋째, 즉각적인 추경효과가 발생하도록
금융지원, 세제지원 등 간접지원 방식이 아닌
피해계층 소득보전을 중심으로 한
직접지원방식의 추경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 원칙하에,
다음의 민생피해 직접지원을 위한 세부 내용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마스크를 사기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는 시민들을 보면서,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에 회의마저 들고 있습니다.

더 이상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고생하는 국민이 없도록,
정부가 생산업자로부터 100% 물량을 구매하여
마스크를 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무상공급 하는
특단의 비상조치를 취합시다.

또한 코로나 19 검사와 격리, 치료 및 의료진 방제 방역장비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합시다.

현재에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 방역 물자 부족사태가 일어나고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환자들이 확대될 경우 대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방제 방역물자 구매 및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비상지원 예산을 편성합시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학교 등이 휴원, 휴교되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들은 별도의 돌봄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시급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한 부모 가구에게
돌봄 유급휴가를 2주간 지원할 때 소요되는
2조 6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합시다.

또한 노인복지관, 경로당, 무료급식소 일괄 운영중단에 따른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예산을 편성해야 합니다.
무료급식소 등의 운영이 중단되면,
독거 어르신,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당장의 대책이 없습니다.

백만 명에 이르는 어르신의 끼니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2주간 배달 무료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2천 백억 원의 예산을 함께 편성합시다.

마지막으로 자영업자와, 임시 일용직 노동자,
프리랜서와 운송 및 배달노동자 등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계층에게
총 6조원의 실질적인 소득보전 대책을 세웁시다.

예를 들어 정부 대책인 '착한 임대료 인하'의 취지는 좋으나,
자영업자 등 임차인 당사자에 대한 전월대비 영업손실 직접지원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임시일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운송 및 배달노동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소득을 직접 보전해주고,
일거리가 떨어진 노동자에게
고용유지지원금에 준하는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추경은 속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장 지원이 필요한데도, 예산 편성에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읍시다.

아울러 추경이 편성되기 전이라도,
정부의 지원대책은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목포에서 만난 영세상인은
정부 지원 대출을 신청하니 한 달이 걸린다며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정부의 대책이 영세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나가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민들의 생존권,
헌법이 보장한 모든 권한을 사용해 함께 지켜냅시다.


코로나19, 정쟁에 이용해선 안 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관광객의 급감으로 발생한 피해액이
3조 4천억이었습니다.

줄어든 관광객으로만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1%나 하락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그 영향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4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공공연히 쓰고,
'중국인 입국금지'만 부추기는 미래통합당은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우리 경제가 바닥을 치기만
바라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원인은
신천지 신도에 의한 감염입니다.
따라서 그 경로를 정확히 밝히고,
지역사회의 감염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특정종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라며
정부의 중국인 입국허용만을 탓하는 것은
국민의 고통마저 정쟁과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최악의 제1야당과 최악의 20대 국회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라고 합니다.

무려 20번의 보이콧, 역대 최저의 법안 통과율이
20대 국회의 참담한 성적표입니다.
동료의원을 감금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라졌던 국회 폭력이 다시 나타나고,
급기야 어린이 생명안전법 등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거는 황당한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항상 미래통합당이 있었습니다.
20대 국회가 최악인 이유는
곧 최악의 제1야당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제1야당은 반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치개혁을 후퇴시키겠다며
비례용 위헌·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도대체 미래한국당의 정체가 무엇입니까?

이곳으로 당적을 옮긴 의원들은
자의반 타의반 총선불출마 의원,
당선 가능성이 낮은 지역구 의원,
그리고 5.18 망언으로 진즉에 제명됐어야 할 의원들입니다.
이런 인물들을 마치 분리수거하듯 솎아낸 곳이
미래한국당입니다.

이것은 '국민을 닮은 국회',
민심이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꼼수입니다.

여기에 어디 '미래'가 있습니까.
이명박-박근혜-최순실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국정원을 선거에 동원하고,
법관들과 재판을 거래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감출 때

그 아래에서 호가호위하던 그리움에만 매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수구집단에게는 '노스탤지아'일지 몰라도
국민에게는 트라우마일 뿐입니다.

최악이라는 20대 국회의 평가에서 민주당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민주당에 묻겠습니다.

선거철 단골인 각 정당의 이합집산이 어김없이 재연되고,
미래한국당에 의해 민주주의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비례 민주당' 등 일각에서 들리는
'불의'에 맞선 '불의'는 무슨 이야기입니까.

이러한 구상은 민주당이 내려놓은
70년 승자독식 정치의 기득권을
국정농단세력을 핑계로
다시 회수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정의당은 단호히 밝혀둡니다.
민주당이 수구세력의 꼼수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모든 진보·개혁세력의 비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어렵게 이룬 정치개혁을
그 시작부터 짓밟는 게 아니라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통한
진보·개혁세력 전체의 승리입니다.

멈춰버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껍데기만 남은 '최저임금 1만원 시대'와 '노동시간 단축' 등
보수정당의 틈바구니에서 민주당이 지키지 못한 약속은
진보·개혁세력이 원내에서 협력해야 실현될 것입니다.

정의당이 불평등 해소와 개혁을 앞에서 끌고,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21대 총선에 임한다면,
진보·개혁세력의 승리와
나아가 진정한 협치의 국회까지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은 민주당이 멈춘 곳에서부터
개혁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은 민주당이 멈춘 곳에서 개혁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민주당의 지난 대선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제대로 실현할 것입니다.

정부여당이 머뭇거리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도입으로
서민들의 이사 걱정을 덜고,
고위공직자부터 1가구 2주택을 금지시키겠습니다.
또한 전체 주택의 7%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공임대 주택의 비중을 늘려
'서민 1가구 1주택'의
주거안심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국회의원의 세비를 삭감하고,
무분별한 해외 연수와 '셀프 징계'를 막아
국회를 개혁하겠습니다.

또한 故 노회찬 대표가 발의한 '재해기업살인법' 등
'전태일 3법'으로 일하는 모든 국민을 지킬 것입니다.

정의당은 민주당이 멈춘 그곳에서
다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향해 걸어가겠습니다.


투명인간 뒤 '그림자 인간'도 함께

'그림자 인간'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의 한 여성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자 인간'은 독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쪽방촌'과 노숙인 쉼터의 사람들, 성소수자, 이주민 등은
우리 곁의 그림자 인간들입니다.

정의당에는 청년, 성소수자, 이주민 출신 여성 등
다양한 후보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정의당은 6411번 버스의 투명인간,
그리고 그 뒤 그림자 인간과 함께
노회찬이 꿈꾼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21대 국회에서는 청년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주거, 일자리 등 미래 세대의 문제는
청년이 정치의 주체로 나설 때
제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이 청년 국회의원들과 함께
청년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생태 농어업과 먹거리 안전은
정의당의 중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전략적으로 배치한 농민 비례 의원과 함께
농민 수당을 넘어 농어민기본소득의 시대를 시작할 것입니다.


대전환의 시대, 정의당과 함께 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희상 의장과 동료 국회의원 여러분!

정의당은 21대 총선을
정치개혁 대전환의 시작으로 만들겠습니다.

진보·개혁진영의 승리를 견인해
수구·퇴행세력을 대한민국 정치에서 퇴출시키겠습니다.

기득권이 오히려
투명인간의 눈치를 보는 세상을 함께 꿈꿔주십시오.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어
국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 비상한 상황을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겨 나갈 것을 호소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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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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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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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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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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